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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인권 에세이 - 구정화 교수가 들려주는 살아 있는 인권 이야기 ㅣ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구정화 지음 / 해냄 / 2015년 10월
평점 :
인권이란 무엇일까요?
인권은 한자로 人權
(사람 인,
권세권) 즉 사람으로서의
권리(權理)를 말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인간은 존엄한 존재입니다.
어른이든 어린이든, 부자든 가난하든, 피의자든 피해자든 누구든지 법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구정화 교수님이 들려주는 인권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사회의 모든 인권에 대해서 아주
쉽고,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1장 나와
너 우리의 인권 바로 알기
모든 인간은 존엄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인권 확보를 하기 위한 노력한
인간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1세대~3세대 인권에 대하여
분류하고, 예를 들어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며, 정말로 이해가 쉽게 됩니다.
각종 사례와 사진을 통해서
설명해 주고, 만화를 통해서 아주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장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청소년의 권리
청소년은 어떨 때 스스로
권리행사가 가능한지, 한창 이슈가 되었던 교내 체벌 문제와 신체의 자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흔히 우리 아이들은
사생활 침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어디까지가 사생활인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뤄주고 있습니다.
차별과 차이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해 주고, 청소년의 노동문제에서는 다른 나라 아이들의 노동문제까지 다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 속 인권
이야기에서는 근로계약서 표준 양식과 작성할 때 유의 사항에 정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에 대한 것, 공부에 지쳐 놀 시간이 없은 아이들의 휴식과 놀 권리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3장 인권
감수성으로 뜨거운 사회 이슈 살펴보기
국가가 나에게 어느 정도 권력
행사가 가능하며, 국가 권력이 어디까지 허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권력 속에서 일어나는
성차별과 성폭력에 대해 이야기, 직장과 사회의 인식 속에서 일어나는 성차별에 대한 사회의 잘못된 점, 여성이기에 차별 받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
등은 우리가 늘 풀어야 할 과제인 것 같습니다.
양심의 자유와 국방의무에서는 병역에 대한 국방의 의무와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식물인간의 생명에 대한 자기
결정권에 대한 이야기,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삶이 힘들어 자살을 택하지만 결코 자살이 아니라 사회적 타살이 많은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4장
소수자에 대한 소외와 차별이 없는 세상을 위하여
모든 인간은 존엄하고 법 앞에
평등하고 하지만 늘 그렇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여성, 노숙자,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외국인 등은 사회적 소수자들입니다.
즉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사회적 약자들입니다.
대한민국은 과연 외국인과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과 여성을 위한 정책들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들어요.
물론 예전보다 훨씬 나아지긴
했지만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이 더욱 따뜻한 나라가 되었으면 하네요.

책 중간 중간에 용어 설명을 간단하게 해주어서 책을 읽는 이의 이해를 돕는 코너가
있어요.(우측 하단, 노란색 부분)
책을 읽다 보면 어려운 용어, 예를 들면 실정법, 자연법, 선거권, 피선거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니, 답답한 상태로 이해도 못한 채 책을 읽는다든가, 사전을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여기서 잠깐이라는 부분도 책에 나온 부분에 대해서 한 층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소제목의 읽기가 끝날 때 마다 인권토론방에서 책에서
읽은 내용을 가지고 아이들과 토론의 주제를 제시해 주니, 청소년들이 읽고 나서 부모님과 또는 학교에서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토론하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인권에세이를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권리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권리도 인정해 주는 멋진 부모가 되고 싶어지기도
했고요.
그리고 나아가 나보다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나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수능 필독서라고 하니 지금 꼭 읽어 보시고 아이들과 따뜻한 대화의 장을 펼쳐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