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나무 할아버지 - 좋은 아이책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2
안젤라 나네티 지음, 유혜자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토리노는 이제 6살된 어린아이.
토리노의 시골에 사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괴짜라는 이야기를 들을만큼 자신들의 삶을 사랑하고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고, 그 속에서 토리노는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만든다. 특히 엄마가 태어난 해에 함께 심은 체리나무 펠리스는 그 추억의 중심이 서 있다. 다섯 이 던 해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 사는 할아버지는 점점 마음의 병을 얻어간다. 그러는 동안에도 토리노에게는 산타클로스처럼 환상의 세계를 열어주는 문지기의 역할을 한다. 그러던 중 시에서는 체리나무를 베어버리고 길을 낸다는 계획에 세우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토리노는 나무를 베러 온 인부들을 보고 나무 위로 올라가 버틴다. 마음속 깊은 곳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이다. 꾸미지 않은 깊은 사랑과 정이 통하는 가족이야기 속에서 마음속에 체리나무 끝이 환하게 피어오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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