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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1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드라마를 하는줄도 모르고 세계명화의 비밀 이란 책을 사다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대결"이라는 문구에 끌려 구매하게 된 책!
10개월 전쯤 난 (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밖으로 걸어나오다) 였나?? 그책을 사서 읽어 본 적이 있다.
워낙 미술과 또 조선의 역사에 관심이 있었으니 그 책 재목이 나의 관심을 끈건 당연하다.
그책을 읽었을땐 신윤복을 너무 춘화 그리는 사람으로 얘기해서 좀 실망스럽기도 했다.
그래서 후반부는 읽지 않고 덮어 두었는데.. 이번에 우연히 바람의 화원을 읽으면서 그책도 다시 한번 보게 됐다.
워낙 신윤복이란 인물이 역사속에 자취를 감춰 자료가 별로 없는 인물 이란다.
물론 이책은 극적상황을 구성한 허구내용이지만, 너무나 재미있었고, 참신했고..
더구나 중간중간 그림이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즐겁고 유익했다.
1권은 좀 그냥 그냥 읽었는데... 2권에서는 내용이 정말 극적으로 전개되고 반전까지 주니, 어떻게 이런 내용을 생각 할 수 있을까? 하고 감탄을 했다.
어찌보면 좀 유치하기도 하지만.. 다빈치코드를 능가하는(좀 과장되긴 하지만...)? 책이라고 해야할까? 마지막 범인을 찾는 부분에선 좀 실마리가 너무 쉽게 풀려 아쉽기도 했지만...10점 만점에 9점 주고 싶다 .
2권까지 다 읽은뒤 드라마를 녹화해서 보기 시작했다.
김홍도 역활의 박신향이 내 개인적인 생각엔 좀 너무 오버 하는 것 같긴 했지만.. 읽은 내용과 비교하며 보니 다른 재미가 있는것 같다.
무엇보다 그림을 같이 볼 수 있게 중간중간 그림을 넣어줘서 정말 좋았다.
다빈치 코드의 경우 아무리 유명한 그림 이라도 상상 하는데 좀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비록 비싼 양장본에는 그림이 있다고 하더만..) 10,000원에 그림까지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우연히 손에 넣어 읽게 된 책이라 더욱더 감동이 컸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