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하다고 생각한 판타지소설을 7권까지 다 읽고...
원서도 한번 읽어볼까 해서 읽게 된 해리포터 원작!
책의 질은 갱지이고 책 사이즈도 작다.. 대부분의 미국책이 그렇다고 들 한다.
사실 갱지가 하얀종이보다 눈에 피로를 덜 준다고 한다.
이왕이면 영국판으로 읽으면 좋겠지만, 다수 의견이 미국판이 좀더 접근하기 쉽다고 하더군요.
스피드 리딩을 한번 쭉 훝어보고 .. 해리포터에 나오는 단어를 먼져 접해본 다음 (단어장은 알라딘 홈피에서 다운 받을 수 있음) 에 읽어 보니 정말 술술 읽혀 나갔다.
단어를 일일이 찾으려고 하지 않고, 영화를 떠올리면서 모르는 단어는 유추를 하고 공책에 따로 써두었다..
그런다음 한 단락을 다 읽고 나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고..
다시한번 단어를 쭉 훝어 봤다..
그렇게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며 읽었더니.. 처음엔 한달정도 걸려 읽었는데..
2번째엔 정말 빠르게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주위에서 뒤늦게 무슨 영어공부냐고 말들 하지만, 재미있고 좋아서 하는거라 공부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정말 꼭 권해주고 싶다..
이 책을 읽어보고 힘 입어서 다른 원서를 몇권 구입했다.
역시나 최고의 책은 해리포터 인듯 싶다..
영어원서 읽는게 이렇게 재미있는지 왜 이 나이가 되서야 알게 됬을까..
조금 더 빨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