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전사
베스모어 지음, 박혜경 옮김 / 두란노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저자 베스 모어는 미국에서는 널리 알려진 여류작가이다. 그러나 한국에선 아직 그녀에 대해선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게 사실이다. 이 책도 한국에 처음 번역된 책으로 알고 있다. 글을 읽다보면 섬세하면서도 강한 그녀 만의 문체가 느껴진다.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기에 충분한 다윗이란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다윗을 제3의 시각으로 바라보게끔 한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다윗과 그를 때리시고 만지시는 다윗의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아름다운 시를 지었던 시인 다윗. 용맹스러웠던 전사 다윗. 그런 그를 만드신 하나님을 만나길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여류작가의 글이라 기존의 다윗에 관한 많은 책들과 달리 문체가 부드럽고 시각이 약간은 다르기 때문이다. 초신자들에게 처음 다윗에 대해 소개하고 싶을 때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

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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