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강인해야 한다
제임스 돕슨 지음, 임종원 옮김 / 프리셉트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 기독교 출판협회 금메달을 수상한 제임스 돕슨의 책이다. 저자는 'Focus on the Family'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이 단체는 복음주의적 비영리 기관으로서 가정을 보호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이 책은 이혼을 결심한 부부를 대상으로 쓰여졌다. 그래서 단순히 제목에 호감을 느껴서 이 책을 선택한다면 약간의 난감함을 느낄것이다.

가정의 소중함은 단순히 내가 알고 있는 대로 행한다고 해서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배우자 상호간의 존중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원천이라고 소개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살다보면 그렇게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이점은 부부관계를 떠나 연인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저자가 'Focus on the Family'의 방송을 통해 실제 이혼한 부부들을 대상으로 글을 썼기 때문에 매우 사실적이며, 믿는 사람이 썼기에 성경적이다. 늘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우리나라엔 이러한 책이 많이 부족하고 의식 또한 부족하다. 요즘에 아버지 학교니 어머니 학교니해서 조금씩 발전되고 있지만 아직도 가정사역 분야는 많이 개척되어야 할 영역임엔 틀림없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사랑도 공부해야 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본다. 내가 알고 있는 방법 혹은 생각은 늘 바르지 않다. 그래서 성경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관점을 끊임없이 공부해야한다. 이 책을 읽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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