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먼 훗날 나는 서오릉으로 봄철의 외로운 산책을 하고 싶다. 맑은 진달래 한 송이 가슴에 붙

이고 천천히 걸어갔다가 천천히 걸어오고 싶다."

신영복 선생님께서 어제 영면하셨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동시대에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저희에게 축복이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남기는 조촐한 페이지를 마련했습니다.

신영복 선생님 추모 페이지 : http://goo.gl/h9bN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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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tl40qns 2016-01-17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내 먹먹했는데 이 세상의 너무도 고된 삶 속에 남겨주신 태산같은 선물들 가슴에 깊이 새기며 살겠습니다.

7tl40qns 2016-01-17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늘끝이 불안한 흔들림을 멈추고 한 곳에 고정될 때 우리는 북극을 가리키는 지남철을 버려야한다는 말씀.. 모든 글이 제 삶의 지도서였습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