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클리비즈 i - 세상과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구루를 만나 물었다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팀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지난해에 워렌버핏과의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약속이 경매로 나왔던게 떠오른다. 어느 중국 투자가가 대략 26억원의 금액으로 낙찰되어 워렌버핏에게서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내용과 자료를 전해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과연 그렇게 큰돈을 지불만한 가치가 있었을까? 여러분은 만약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지금 당장 그 식사를 위해 얼마를 내겠습니까?
이 책은 각자의 분야에서 워렌버핏에 버금가는 56인의 세계적 대가들의 인터뷰 기사 모음이다. 지면에 실린 인물중에는 수많은 저서를 펴낸 유명인이 많다. 대부분의 내용에서 그들의 저서에서 전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요점을 인터뷰를 통해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살을 다 떼어낸 뼈대 위인전이라고 부르고 싶다.
현 시대의 비즈니스 분야에는 수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있다. 지금까지는 그들이 쏟아내는 새로운 생각, 철학, 미래전략들을 빠짐없이 접하기에는 불필요한 정보의 바다에서 시간적인 소비를 피할수 없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위클리비즈는 직접적이고 차별화된 콘덴츠이며 정말 원하는 정보를 접할수 있기에 비즈니스 관련책은 이 책이 마지막이 될듯하다. 비즈니스 관련 독서량이 풍부하지 못함은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지금까지 발행된 책이라던지 앞으로 마구 쏟아져 나올 책들의 주요핵심은 위클리비즈 안에 모두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핵심은 한국 실정에 관한 56인의 인터뷰 내용들이다. 그들의 경영마인드, 성공담, 가치관등의 내용이 56가지의 다향한 색깔들로 전달하는 것이 간접적 전달방식이라면, 그들이 최고의 위치에서 생각하는 한국에 대한 냉철한 견해들은 한국에서 CEO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직접적으로 전달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예비 CEO들은 하루빨리 핵심적인 인터뷰 내용 꼼꼼히 챙기고 검토하여 자신이 경영하는 기업의 경영철학을 재정비해야 할 것이다.
"당신의 열정은 어디서 옵니까?", "당신이 생각하는 최강의 경쟁자는 누구입니까?", "7가지 자기 파괴 습관중 가장 심각한 요인은 무엇입니까?", "실패를 긍적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나요?", "이렇게 빠릴 변화하는 정보화시대에 한국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석유 위기를 대체 에너지 산업의 발전이 어느정도 메울까요?", "한국 기업가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입니까?"...등등. 수많은 질문들에 이들은 어떻게 대답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당장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을 내가 사는 지역사회의 수장에게 당장 듣고 심정인데, 56인의 세계적 대가들이 답변을 해준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PS. 위클리비즈를 받고 놀랬다. 표지만으로 보았기에 그 크기를 알 수 없었기에 말이다. 일반적인 책크기를 비교해보면 위클리비즈라는 책은 들고 다니면서 읽지 말고 집에서 조용한 시간을 가지면서 읽을수 밖에 없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