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뺏는 사랑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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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뺏는 사랑'이라는 제목이

한번에 확 와 닿는 느낌이다 보다는 계속 곱씹게 되는 것 같다.

 

처음엔 무슨 내용일까 감도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초반에 굉장히 단순하게 풀릴 것 같은 내용들이 생각치 못하게 꼬이면서

과연 이 책의 마지막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계속 궁금해서 계속 책을 보게 만드는 매력.

한동안 책을 안 읽었던 내가 책을 계속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히 읽게 만들었다.

 

그리고 현재 이야기와 과거의 이야기를 교차적으로 배열함으로써

이야기가 더 풍부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제목을 다시 한번 떠올려 봤을 때

과연 여자주인공은 남자주인공 조지를 사랑하긴 했었을까 의문이 든다.

 

정말 나쁜 여자.

첫 만남부터 마지막까지 여자주인공에게 한 없이 당한 조지.

그래도 조지는 계속 그녀를 기다릴 것 인가.

아직도 사랑할 것인가.

 

이 책을 통해서 피터 스완슨이라는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했는데

앞으로 새로운 그리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를 알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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