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7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 보림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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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고 있자니 리뷰 제목처럼 느껴졌네요.. 화려한 색상안에 갇혀 있는 다람쥐가 나를 빤히 보고 있네요. 멀까요..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는 걸까요? 자기자신을 펼쳐보이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릴려고 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 신비감을 느끼며 책을 펼쳤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했는데 제가 빠져 보느라 아이는 안중에도 없었네요.. 아마도 다채롭고 독특한 기법의 와일드스미스그림때문이었을거예여.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마법같은 힘이 느껴져요 보면 볼수록... 다람쥐의 생김새나 사는곳, 특성, 무얼 먹는지 알려주구요. 사람과의 관계는 또 어떤지도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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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와 어린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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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소개글을 보니 너무도 잘 표현해 놓았네요.. 저도 이 책을 소개하고 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동생이 잠든사이 엄마는 은행에 갑니다. 금방 갔다온다며 밖에서 놀고 있는 순이에게 이야기 하네요. 하지만 그사이 동생은 깨어나 울고 언니 순이와 같이 놀게 됩니다. 땅을 쳐다보며 기찻길을 순이는 그리기 시작하고 영이에게 이런저런 말도 건넵니다. 다 그리고 고개를 들었을 땐 영이가 있어야 할 그 자리에 텅빈 골목길만이 보일 뿐입니다. 동생이 없어졌으니 얼마나 마음이 콩닥콩닥 불안할까요. 동생이 없어진 텅빈 골목길이 그 맘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 줍니다.

그리고 급정거하는 차 소리 혹시나 하는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순이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빨간 얼굴을 하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다행이 동생 영이는 아니었죠. 엄마와 자주 다니던 놀이터를 생각하고 달려가는 길에 어찌 그리 동생 영이와 비슷한 옷차림과 생김새를 한 아이가 자주 눈에 띄는지 순이의 머릿속엔 온통 동생 영이 생각뿐인것을 잘 표현해 줍니다. 드뎌 놀이터에 도착했을때 웅크리고 모래장난 하고 있는 동생 영이를 보았습니다. 어떤 맘이었을까요? 순이의 마음이 글로 표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저 웃으며 달려가 동생 영이를 꼭 끌어안아 주는 모습에서 사랑과 포근함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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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쭉!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4
나가노 히데코 그림, 고바야시 마사코 글,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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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 네버랜드과학그림책 시리즈를 사서 아이 읽어주고 있는데요.. 너무 아이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어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서 상품평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등을 쭉 피고 다녀야 등뼈가 잘 자란다는 내용으로 뼈를 강조하고 있고요.. 뼈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이 있다는 페이지가 있는데.. 우리 아이 군것질 좋아해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그나마 이 페이지를 보고 사탕이나 과자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는것 같으면 제가 한마디 합니다 '많이 먹으면 뼈가 약해진다 어떻게 하지?'

그러면 '이것만 먹고 그만먹을께 엄마' 그럽니다. 정말 먹고싶은거 중단하고 고만 먹기 힘들거든요.. 그런데 벌써 먹는거 통제까지 하고 그러네요.. 밥 먹으면서도 밥먹으면 튼튼하고 힘세지고 뼈에 좋아 그렇게 말하면서 먹는것 보면 제가 잔소리로 가르치게 될걸
책을 통해 재밌게 배우고 알 수 있게 된다는게 고맙기까지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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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이가 아파요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1
이마이 유미코 그림, 나나오 준 글,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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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들은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아침,밤 매일 이닦아라 얘길 해야 그나마 시늉이나 하고
어떨 땐 몇번을 얘기해도 말 안들을 때가 있더라구요.. 똑같은 말을 여러번 시키지 말고 한번만에 '네'라고 들어주면 좋으련만... 지금은 이 책 덕분에 그나마 잔소리 안합니다.
한번 이닦아라 얘기하고 듣지 않으면 바로 이 책 코앞에 가져다가 실감나게 그리고 과장되게 읽어주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너도 충치균이랑 친구할거야? 물어보면 '아니'그럽니다. 그럼 어서 충치균 잡으러 가자 그러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갑니다. 평소 잘하던 아이가 어느날 이닦기 싫어하고 귀찮아할 때 아이에게 두말할 필요 없이 이 책 보여주면 효과가 나타날겁니다. 이 책은 아이를 위한 책이 아니라 엄마를 도와주는 목적으로 출판된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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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부지런해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8
세베 마사유키 그림, 고바야시 마사코 글, 기타미 요쿠 도움글,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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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몸에 관심을 갖게 된 딸아이가 어느날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칼에 손가락을 조금 베인 일이 있었어요. 그때 나오는 피를 보더니 끔찍히도 무서워하더군요. 그래서 혈액관련책을 뒤지다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책이 좋겠다 싶어 선택한 책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너무 깊이 자세히 가르쳐주면 쉽게 싫증을 낸다더군요.그래서 혈액 이름들과 간단히 하는 일을 마치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되어 있는 글들도 맘에 드는군요.. 그림도 조잡하지 않구요.. 아무튼 우리몸 구석구석을 조금씩 알아나간다는 것이 저에게도 딸아이에게도 뿌듯한일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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