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알코올 중독 아버지와 가스라이팅 어머니로부터 해방되는 과정을 그렸다.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으로 술만 드시면 무섭게 변한다. 폭력을 쓰는 게 아니라 할지라도, 어린 아이에게는 매일 밤 술만 마시면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아버지가 무서웠을 것이다. 아이는 그럴 때마다 이불 속으로 숨어 들어가 빨리 이 밤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로부터 아이를 지켜주지 못했다. 두려움에 떠는 아이를 보호해주기는 커녕, 아버지는 우리의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이니 우리가 이해해야 한다고 두둔했다. 일이 힘든데 해소할 방법이 없어 술을 마시는 것이라며 포장했다. 두려움과 무서움으로부터 그 어떤 어른에게도 보호받지 못하고 아이는 스스로를 지켜야 했다. 성실하고 선량한 부모님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람이자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하지만 작가님을 포함한 자식들에게는 그저 미성숙한 부모일 뿐이다. '사람들에게는 좋은 부모님이 나는 왜 이렇게 불편하게 느껴질까?' 이 책의 작가님은 이런 생각에 오랜시간 죄책감으로 괴로워 했다."미성숙한 부모에게 온전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지 못한 사람은 부모에게 양가적인 감정을 지닌채 성장한다. 부모가 싫으면서도 좋고, 벗어나고 싶은데 구속받는 희한한 심리가 작동한다 성인이 되어도 부모에게 여전히 매여 있다는 자각을 못 하고, 가스라이팅에 취약한 착한 아이 상태로 살아간다."이 책은 불안정한 성장 과정에서 생겨난 애정 결핍과 낮은 자존감을 회복한 경험을 담고있다. 실제로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상처받은 어른아이를 치료하는 과정을 잘 녹여냈다. 어릴적 부모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정서적으로 독립하기 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말한다.어릴적 미성숙한 부모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받고, 정서적 억압과 괴롭힘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공감할 책이다. 무엇보다 작가님의 어렸을 적 경험이 너무도 솔직하게 쓰여져있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가 닿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