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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탐정 왈녹 3 : 출동! 비글 구조대 ㅣ 발자국 탐정 왈녹 3
백연화 지음, 지은 그림 / 아르볼 / 2025년 4월
평점 :
구해 줘, 왈녹 홈스!
수상한 의뢰가 도착했어. 매일 주사를 맞아서 털이 한 움큼 빠지고 피부가 빨갛게 변한다는 내용이었지. 유일한 힌트는 바로 '삼원동 실험실'!
과연,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발자국 탐정 마지막 이야기를 <출동! 비글 구조대>를 소개해요.
똑똑한 탐정 왈녹에게 이번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편의점에서 과자를 훔치는 범인을 잡기 위해 숨어있던 요미와 왈녹은 좋은 성과 없이 헤어져요. 왈녹은 도이라에게 새로운 소식을 듣게 돼요.
블로그에 올라온 삭제된 수상한 메시지. 동글이가 발자국 탐정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고 왈녹은 심상치 않은 일임을 감지해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던 중 자판기에서 수상한 비글 아저씨를 만나요. 궁금한 왈녹이 아저씨를 부르는데 자판기에 머리를 넣고 있던 비글 아저씨가 갑자기 도망쳐요. 몸에 상처도 많고 곳곳에 털이 빠져 피부가 드러나있는 아저씨의 모습을 보며 이상하다는 생각을 해요. 아저씨는 눈도 빨갛게 충혈되어 있고 다리도 절고 있었어요. 아저씨가 떨어뜨리고 간 주삿바늘을 발견한 왈녹은 초능력을 써 무슨 일이 있는지 보기로 해요.
세상에. 한 제약회사에서 동물실험을 하고 있었어요. 순한 강아지 비글을 이용해 사람들이 먹는 약의 부작용 실험을 하고 있었어요. 동글이와 엄마도 그곳에 있었어요. 동글이는 엄마가 주사를 맞고 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슬픈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어떡하죠. 탐정 왈녹은 어떻게 사건을 해결할까요?
3학년인 첫째 아이가 읽고 너무 슬펐다고 하네요. 저도 읽으며 마음이 아팠어요. 책을 읽고 동물실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우리 주변에 있는 동물들의 마음을 생각해 보고 돌물 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사도록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