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그렇게 부원들은 훈련된다

그렇게 부원들은 훈련된다 - 뉴 루비코믹스 1909
사카나 토모미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6년 10월

전작보다 병맛은 떨어지지만 스토리는 나은 편...이지만, 기본은 여전히 병맛입니다. ^^; 에로도 역시 편집탓인지 스토리 흐름 탓인지 전작보다 떨어져서, 스토리와 병맛장르 모두 조금씩 나아지게 하려다가 이도저도 아닌 작품이 되어버린 느낌이었어요.

[100자평] 첫사랑은 군청색에 녹아든다

첫사랑은 군청색에 녹아든다
유키 링고 지음, 김시내 옮김 / Clover E&I(클로버이앤아이) / 2015년 10월

무엇을 읽어도 중간이상의 읽는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작가님. 다만 캐릭터에게 상처가 있어서 그 부분이 묘하게 계속 마음에 남아 불편하다고 해야할지...물론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이전 작품들보다는 임팩트 있게 와닿지 않아서 두고두고 다시 볼거 같지는 않아요.

[100자평] 네가 있던 미래에선 10

네가 있던 미래에선 10
이시영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6월

처음에는 주인공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각각의 이야기가 있고, 개그도 적당했는데 뒤로 갈 수록 이 캐릭터는 왜 나왔나 싶어지고 에피소드는 산만하고 질질끌고, 중점이 되는 이야기는 뒷전이고...다음 권이 완결이라는데 어떻게 끝날지 걱정. 이 작가님은 항상 중후반부부터 뒷심 부족이신 듯. ㅠㅠ

[100자평] 365분의 1의 연인

365분의 1의 연인 - MM코믹스
타츠모토 미오 지음, 김승현 옮김 / MM코믹스 / 2016년 6월

위기나 절정 없이 무난무난하게 생각한대로 흘러가는 스토리입니다. 나쁘지도 않지만 엄청 재밌지도 않아요. 다만, 1년에 한 번 생일에 데이트 하자고 말하는 게 진정 친구를 위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실은 나쁜놈이라 어장관리를 하는 스토리가 저 대사와 앞뒤가 맞지 않나 싶었어요.

[100자평] 개도 안 먹어

개도 안 먹어 - 뉴 루비코믹스 1864
사이케 데리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6년 6월

서브커플 이야기는 그닥 연관도 없는데 튀어나왔고 캐릭터도 취향이 아니었구요. 마지막 커플 이야기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새드느낌의 작품은 취향이 아닌터라, 표제작만 좀더 다듬어서 한 권 분량으로 냈다면, 좀더 애절한 면에서 우츠키의 감정이 드러났다면 더 만족스러웠을 거 같아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