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ian 데미안 세트 - 전2권 - 영문판 + 한글판
헤르만 헤세 지음 / 반석출판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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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알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누구든 세계를 부숴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책을 받았을 때  책속 문장을 보고 스무살 나의 다이어리 첫페이지에 기록했던 순간이 떠올랐고 성장하고 싶었던 스무살의 감정이 전해져 눈물이 핑돌았다. 두번째 스무살에 만난 데미안도 여전히 성장하고 싶은 나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관련책들을 조금씩 보기 시작할 때  공통된 생각은 결국 인간은 비슷하다 였다. 가벼운 심리학 책으로 시작했는데 결국은 인간의 본성을 설명하는 어려운 철학책으로 안내해준다. 데미안은 어렵지않지만 인간의 내면을 이토록 잘 설명할 수 있을까 싶다. 그래서 고전은 다시 읽을수록 새롭다.영한번역으로 만나는 반석출판사 책은 읽을거리를 풍부하게 해준다.

"새는 알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누구든 세계를 부숴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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