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Dear Old Stockholm
Impulse! / 1965년 7월
평점 :
품절


스텐다드의 조건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것중 하나는

누구나 좋아해서 흥얼거릴수 있는 멜로디라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멜로디라인은 재즈의 주제부를 구성하게 되고, 휼룡한 멜로디 라인을

가진 음악을 찾다보면 종종 드물게 민요의 한 멜로디 라인을 차용하곤

합니다.

본 음반 수록곡 `저 오래된 고(古)도시 스톡홀롬에게` 라는 dear old

stockholm 역시 스웨덴의 민요입니다.

구슬픈 멜로디 가락이 가슴에 착착 앵기는 맛이 나는 곡으로 구슬픈 가락

을 좋아하는 우리 정서에 잘 맞아 떨어지는 곡이 아닐까 함니다.

원곡을 들어보진 못했지만 왠지 가장 원곡의 맛을 잘 살리는 연주는 1951

년 인가요? 마일즈 데이비스의 블루노트시절 vol.1 음반에 수록된 곡이 아

닐까 합니다. 마일즈는 본 곡을 다시 한번 `round about midnight에서 연

주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vol.1의 연주를 더 좋아합니다. 마일즈의 솔로도 좋지만 그 곡

의 싸이드맨인 재키 맥클린의 한바퀴 돌아가는 알토 솔로가 착착 감기거든

요^^


1960년대 아트란틱을 떠나 임펄스 시절에 오면 존 콜트레인 그의 음악의 방

향는 더욱더 탈세속(?) 적으로 향하게 됩니다.

더욱 더 사색적이고 심각해져갑니다.

예외적으로 발라드 또는 자니허트먼과 듀엣 음반도 발표하기도 합니다.

본 음반 역시 이런 난해한 연주류에 속하는 음반으로 본 음반은 그 나마

평이한 곡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음반에서는 싸이드맨을 좀 유심이 볼 필요가 있는데, 이는 후기(임펄스

시절) 콜트레인 캄보구성인 피아노-멕코이 타이너, 베이스-지미 게리슨,

드럼-엘빈 존스 입니다만 이중 드러머인 앨빈 존스가 본 음반에만 빠지고

대신 로이 헤인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후기 콜트레인 캄보에서의 리듬 파트는 그의

음악적 영감에 촉매제 역활을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효한 역활을 했는

데 -그의 솔로에서 떨어져 나와 상호 음악적 교감을 한다는 점에서-

복합박자의 달인 엘빈존스 대신 로인 헤인즈가 드럼을 두드리리고 있습니

다.

복합박자라는 건 기존의 재즈 드럼은 주로 심벌로 박자를 치던것에서 벗어

나 심벌과 탐탐(북)으로 동시에 박자를 두드리는 것으로, 이 복합박자를

연주하는 드러머는 엘빈존스, 로이헤인즈, 아트블렉키외 아직까지 들어본

적없습니다.

어?든 본 음반을 통해 로인 헤인즈는 다시 한번 그 의 이름을 휘날리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곡에서 그는 간단한 주제부를 연주하고 이내 냉소적인 솔로에 들어갑니

다.

로이헤인즈는 열쉬미 복합박자에 들어가게 되고....

얼마나 콜트레인의 연주가 냉소적이가 하면, 팔빠지게 드럼을 두드려대는

로이 헤인즈의 탐탐소리가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음반 자켓의 그림처럼,

그의 색소폰을 떠난 음표들이 담배연기처럼 방향을 잃고 하늘을 떠나니다

가 허공에서 부셔서 사라지고 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구슬프고 왠지 서글픈 dear old stockholm을 냉소적으로

연주한 명연으로 일청을 권해봅니다.

녹음은 루디 반 겔더 입니다.


아울러 paul chambers의 1957년 bluenote 작 bass on top 과 비교감상을

역시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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