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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지음 / 첫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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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면서도 따뜻한 에세이. 생각할 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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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으로 세상의 흐름을 읽다 - 어떻게 세상은 움직이는가?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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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나서, 아차 싶었습니다. 패턴으로 세상을 읽는다길래 트렌드 예측서라고 생각했던 거죠. 사실 이렇게 오해하는 데는 책의 카피도 한몫 했습니다. 책 뒤표지에 '세상의 흐름을 가장 쉽고 빠르게 읽는 지혜'라는 문구가 있거든요. 그런데 막상 책을 읽어 보면 세상의 흐름이라기보다는 패턴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세상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표지에서 빅데이터가 키워드로 등장하지만, 빅데이터가 굉장히 중요해졌다(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는 데에서 내용이 끝나요. 개인적으로 빅데이터에 관심이 많은데 안습. 책의 초반에는 프랙탈, 임계치, 멱함수의 법칙, 순환소수의 마술 등 수학적 개념이 많이 등장해서 내가 지금 수학교양서를 읽는가봉가, 요런 느낌. 저처럼 마케팅적 관점을 기대하신 분이라면 약간은 실망하실지도 모를 책입니다.

 

다만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세상을 패턴화할 수 있다고 제시한 관점이 좀 독특했고, 몇몇 흥미로운 사례들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글씨 쓰는 방식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든가, 인류 역사상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나왔다는 식의 사례. 읽다 보면 패턴의 사례들을 모자이크처럼 이어 붙인 '패턴 상식사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패턴을 나열해서 보여 주거든요. 책에서는 반복되는 패턴을 읽으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세계관이 생긴다고 하는데, 읽다가 의문이 생깁니다. '패턴화할 수 없는 것들은 경험적으로 판단하는 게 더 적확하지 않느냐'고. 이렇게 반문한다면 저자는 뭐라고 답을 할지. 또한 다양한 패턴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누군지, 어떻게 발견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네요. 이 책에는 그런 내용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대신에 세상에 어떤 패턴들이 있는지 상식적인 측면을 배우기에는 괜찮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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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 나를 움직인 한마디 세 번째 이야기
곽경택.김용택.성석제 외 지음 / 샘터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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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는 말이 좋다. 괜찮다는 말은 왠지 '넌 틀린 게 아니야'라고 두둔하는 느낌이라서. 힘내라는 말은 어쩐지 그렇게 하기는 아직 힘든, 상대방의 감정을 잘못이라고 탓하는 것 같다. 감정에도 자연스런 흐름이 있는 건데 바꾸라고 강요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인지 책의 제목에 끌렸다. 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님은 괜찮단다, 서툴러도. 영화든 책이든 일단 끌리면 더 자세한 정보는 살피지 않고 보는 편이다. 이 책의 부제가 '나를 움직인 한마디 세 번째 이야기'임을 미리 보았더라면, 조금은 덜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나를 움직인 한마디 세 번째 이야기라니. 첫 번째, 두 번째가 아닌 세 번째라는 걸 알았다면 이 책에 관심 갖지 않았을 것이다. 뭐든 시즌1에서 시즌2로, 2탄에서 3탄으로 넘어갈 땐 후속작의 재미가 전편보단 덜한 법이니까. 예상대로 제목에서 기대했던 것보다는 감동이 덜했다. 제목에 쓰인 '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는 방송작가 송정림을 움직인 한마디였다. 가장 괜찮다고 생각한 걸 표지에 내세웠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기상캐스터 이익선의 나를 움직인 한마디가 더 인상적이었다. 

 

 

 

불리한 조건을 뛰어넘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카프카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사람이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불리한 조건들을 뛰어넘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라고. 이 말이 유난히 가슴속에 깊이 박히게 된 까닭은, 시도 때도 없이 내 발목을 붙잡고 의욕과 사기를 갉아 먹던 열등감과, 그 녀석을 물리치느라 힘겨웠던 내 모습을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넉넉지 않은 형편,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없었던 성적, 작은 키에 작은 눈, 방송을 하기에는 지극히 평범한 외모, 사교성이 부족하고 내성적인 성격, 지나치게 걱정하는 태도...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꿈에 다가가려고만 하면 그런 콤플렉스가 내 발목을 붙잡았다. 특히 같은 업종에 있는 선후배를 만날 때면 정도가 더욱 심해져서, 일을 할 때도 자주 의기소침해지곤 했다. (중략)

우리는 누구나 각기 다른 조건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배경이 좋지만 건강이 허락치 않는다든가, 재능은 있지만 뒷받침해 줄 여력이 없다든가. 성격이나 외모, 집안 배경, 남다른 환경 때문에 도무지 내 미래는 승산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우뚝 일어서는 것은 불리한 조건들을 능히 물리치는 저마다의 비밀병기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중략) 지금도 내게는 방송을 하기에 불리한 조건들이 많다. 이를 테면 매니저도 없이 혼자 운전하고 화장품 가방, 옷 가방을 모두 들고 다니면서 언제 일이 떨어질지 몰라 전전긍긍해야 하는 프리랜서의 처지, 늘 손길이 필요한 어린아이 둘의 엄마라는 자리, 갈수록 더해지는 집안에서의 책임, 눈 옆에 생겨나는 잔주름, 삐죽삐죽 나오기 시작하는 흰머리, 전보다 훨씬 빨리 찾아오는 피로감, 대책 없는 건망증... 그런 것들이 나를 괴롭히지만 '이 정도면 행운이다'를 주문 삼아 열심히 하루를 살아 낸다. 좋은 말을 자꾸 하면 실제 이루어진다는 긍정적인 마음은 나의 강력한 무기인 셈이다.

그렇게 마음속이 치열한 전장이었던 날은 카프카의 말을 되새기며 하루를 마감한다. 내 발목을 잡는 불리한 조건을 뛰어넘기 위해 애썼으며, 그래서 오늘 난 가장 아름다웠노라고. (46쪽)

 

 

보통은 책을 읽을 때마다 인상적인 문구가 있으면 발췌해 둔다. 헌데 위에 옮겨 적은 내용 외에 딱히 인상적인 부분은 없었다. 책 느낌을 다소 거칠게 표현하자면 월간 <샘터> 혹은 <좋은생각><행복한동행> 같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글들이다. 읽고 위로와 용기를 얻기에는 각 꼭지의 분량도 너무 짧다. 잔잔함이나 여운을 끌어올리기엔 글이 황급히 끝나버린다. 곽경택, 김용택, 이해인 등 내로라하는 유명인의 글임에도 감동이 기대에 못 미친 이유다. 책 표지를 보면 위로와 용기, 인생선배를 전면에 내세웠다. 2030을 메인으로 한 책이 아닐까 싶은데, 오히려 4050이 공감할 이야기로 비춰진다. 표지 일러스트 선정 역시 조금 아쉽다. 아직도 양파 껍질인지 뭔지 모를 동그란 초록색 그림이 내게는 계속 답답함을 준다. 본문 중에 훨씬 서정적이고 시원한 느낌의 일러스트가 많던데. 괜찮다는 제목에 끌렸으나 괜찮지 않았던 책. 이래저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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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격차는 30대에 만들어진다 - 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50가지
오쓰카 히사시 지음, 박재현 옮김 / 북클라우드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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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격차는 30대에 만들어진다는 제목이지만, 어느 세대에도 통하는 조언입니다. 30대는 20대와는 다른 부분(실력 발휘)을 기대 받는다는 점 정도만 30대의 해당사항이고요. 인생 전반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30대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결혼과 육아 그리고 직장인 사춘기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어요. 한마디로 일과 인생의 기본기에 대해서 정리해둔 책이라는 느낌입니다.

 

올바른 노력을 습관으로 쌓으라는 것(방향이 잘못되면 삽질과도 같기에), 성과를 낼 수 있는 바른 노력을 하라는 것(회사의 속내는 성과를 내라는 것이기 때문에 성과 없는 일에 공 들이는 것은 결국 자기만족일 뿐이기에), 일에서 좋은 부분을 발견하고 1등과 만나라는 것(나이듦을 진지하게 의식하고 일에서 좋은 부분을 찾아서 확대하라는), 스스로의 능력에 선을 긋지 말라는 것(다양한 세계와 만나기 위해서는 일단 시도해야 하기에), 이 4가지가 이 책의 핵심입니다. 여기까진 우리가 익히 들어왔지만 굉장히 중요한 통찰들이죠. 이 책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문제의 해결법을 자신에게서 찾지 말고 만나는 사람을 바꾸라는 관점이었어요. 보통 자기계발서들이 자기 안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하라는 식인데 이에 반해 새로웠습니다. 

 

특히 1등을 접해본 사람만이 1등을 구분해내고 1등을 배울 수 있다는 말에는 깊이 공감했습니다. 저도 회사를 다니면서 경험했기 때문이죠. 과거에 날렸던 상사를 모신 적이 있는데 확실히 일과 인생의 기본기가 다르더군요. 그분께서 '아는 만큼 보인다'며 일을 할 때 일의 우선순위를 항상 염두에 두고 일하라는 지침을 주셨었는데 이 책에 고스란히 그 내용이 담겨 있네요. 그러니까 1등과 만나는 건 글로 배운 지식을 살아 있는 말(1등)로 접할 수 있는 체헙이죠. 책보다 영화의 임팩트가 크듯이 활자보다 음성의 임팩트가 클 것임은 당연하고, 이렇게 제대로 된 말을 지속적으로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많이 배우겠어요.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일 외의 지침 중에서는 '어른의 교양'을 배우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를 위해 교양이 될 만한 체험을 많이 하라고 하는데 이건 꼭 어른 행세를 하기 이해서 뿐만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의 다양한 포션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는 점, 비록 뻔해 보이는 말들도 있긴 했지만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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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4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정수 미생 4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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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만의 바둑이 있다" 

인생에 완생이 있을까
 
 

사는 방법을 배우고 시작하는 인생은 없다.

우리는 똑같이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다. 

그래서인지 ‘미생’이라는 제목이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우리 인생에서 완생이 있을까.

모두가 인생에 정답이라도 있는 것처럼 찾기 위해 애를 쓰지만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라는 부제처럼-

영원히 미생에서 완생으로 나아갈 뿐인 것이 우리 인생일지도 모른다.

<미생>은 완생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우리 삶의 이야기이자

이 시대 직장인의 자화상이다.  

주인공 장그래. 바둑만을 보며 살아왔지만 입단에 실패해 세상으로 나온다.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안 해서인 걸로 생각하겠다.”

그의 독백엔 가슴이 아프다.

장그래가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바둑을 벗어나

종합상사의 인턴이 되는 것으로 <미생>의 진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인턴 장그래의 일상은 치열하다.

그래서 지극히 평범하다.

우리 중 누군가는 겪었고, 누군가는 겪을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 평범한 장그래와 주변 인물들의 인생을

바둑의 한 수 한 수에 비유한 묘사는 절묘하다.

 

 

 

 

주인공 장그래는 자신의 지난 시간들을 쓸모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바둑은 세상과 묘하게 닮아 있었고, 바둑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다시 배워갔다. 그래서 장그래가 고맙다. 쓸모없다고 생각해온 시간들이 사실은 지금의 내가 존재하게 한 시간임을 가르쳐주었기에. 그 외에도 성공과 실패에 일희일비하는, 누군가에겐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싶어 하는, 변화를 꿈 꾸지만 현실에 안주하고 마는, 보통의 존재들. 그들의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 

 

빨간 눈의 오 과장은 이 시대 중간급 관리자를 대변한다. 눈에서 피나도록 일하지만 동기들보다 승진이 늦다. 승진이 늦음에도 불만은 없다. 올바른 신념으로 그저 묵묵히 자신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멘토 김 대리, 장그래가 고민에 휩싸일 때마다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 그의 촌철살인 조언에는 가슴이 뜨끔할 때도 있었다. 비록 만화 속의 인물인 만큼 매우 이상적인 인물이라 실제로 만나긴 힘들겠지만. 장그래와 동기인 인턴 한석율은 사무직을 무시하고 현장만을 중시한다. 그러나 입사 PT에서 자신의 고정관념을 벗는다. 사무실 안에서의 정신 노동이 발로 직접 뛰는 육체 노동만큼이나 소중한 것임을 뒤늦게 깨닫는다. 회사 생활을 몇 년 이상 하다보면 고정관념에 사로잡힐 때가 많다. 한석율을 보면서 늘 깨어 있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프로페셔널이지만 육아 문제로 늘 남편과 다투는 신 차장. 같은 여자로서 앞으로의 직장생활을 그려보게 만든다. 행복하기 위해 일하는건데, 오히려 일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는 그녀의 독백은 씁쓸하다. 육아 부담을 떠안은 여성들에게도 세상은 공평한가.

 

 

다양한 인물들의 삶 속에 나를 투영하면서 결국 한 가지 질문만이 남았다. 인생에서 무엇이 소중한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김 대리와 장그래의 대화를 인용해본다.

 

김 대리 : 어쩌면 우린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다가오는 문만 열어가며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어. 

장그래 : 성공은요? 

김 대리 : 자기가 그 순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달린 문제 아닌가? 

     일을 하다 보면 깨진 계약인데도 성장한 것 같고 뿌듯한 케이스도 있어. 그건 실패한 걸까? 

김 대리 : 졌어도 기분 좋은 바둑이 있어요. 그런 걸까요?

 

 

둘의 대화는 '인생에서 무엇이 소중한가'에 대한 힌트를 제시한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성공과 실패보다 중요한 게 아닐까. 깨진 계약인데도 뿌듯한 케이스, 졌어도 기분 좋은 바둑. 깨지거나 졌어도 기분이 좋다는 건 최선을 다했다는 반증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찾아서 하는 일, 즐거워서 하는 일은 실패마저도 내 삶의 밑거름으로 만들 것이다. 그렇다, 애티튜드. 회사에서 일하는 순간마저도 내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 내 시간의 일부를 소중하게 쓰겠다는 애티튜드.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생각으로 삶을 주도한다면, 실패는 있어도 인생에 괴로운 순간은 없을 수 있다.

 

 빤한 일을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 눈에 훤히 보이는 길을, 너무 뻔해 마다해서 아쉽게 패한 많은 대국이 떠오른다. 사는 게 의외로 당연한 걸 마다해서 어려워질 수도 있는 것 같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어려워도 꼭 해야 하는 것. 쉬워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우리는 어쩌면 잘 알고 있을지 모른다. 완생으로 향하는 길을. 하지만 우리 삶이 이토록 고민스러운 것은 ‘의외로 당연한 걸 마다해서’인지도 모른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바둑이 있다.”는 장그래의 말처럼, 인생이라는 바둑판에 나만의 제대로 된 한 수를 던져보는 건 어떨까. 내 삶을 의미 있게 채운다는 애티튜드로. 우리의 삶은 미생일지언정 완생을 향해가는 한 수 한 수의 성실함이 아름답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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