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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발레리나 타냐
이치카와 사토미 그림, 페트리샤 리 고흐 글, 장지연 옮김 / 현암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4,5세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발레리나를 소망합니다. 팔랑거리는 분홍색 발레복을 입고 무대를 수놓는 발레리나를.. 그런 발레리나를 꿈꾸는 꼬마숙녀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우리집의 두딸들고 발레리나를 꿈꾸는 서툰 동작을 하곤 하는데... 마음에 위한을 주려고 한 책인데 작은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무엇보다도 그림이 아주 예쁘고, 익숙하지 않은 발레 용어들이 아주 친근하게 그림으로 이해가 가능하게 되어있네요.
책을 거실 한쪽에 펴놓고 그림을 따라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백조의 호수를 틀어놓고 같이 춤을 추고 싶네요/마지막에 그토록 꿈꾸던 발레를 배우러 가는 타냐를 보면서, 아이와의 약속는 반드시 지켜야 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타냐를 보면서 꿈을 키워 나가는 것이 참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이책만 보고는 발레는 얼마나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 수는 없겠지만, 원하는 꿈을 이루는 타냐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