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도 일고 조카도 읽고

유모차 나들이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53
미셸 게 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9년 3월

지금 일곱살이 된 큰딸이 읽던 책인데.. 너무 좋아해서 24개월된 조카에게 사준 책입니다. 24개월된 아이가.. 책의 내용을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하는 듯 했습니다. 동물친구들이 떠나 버리고 유모차에 홀로 남은 아이를 보고 울더군요. 예쁜 아기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묻어 나오는 책 입니다.

별자리와 우주를 접하게 된책.

밤톨이의 우주여행 ㅣ 탐구동화 8
라은정 지음, 김효순 그림 / 국민서관 / 1992년 12월

7세미만의 아이들이 볼만한 책이다. 꿈속에서 우주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로... 수,금,지,화,목,토,천,행,명을 이야기로 통해서 알수있고... 크기도(피부로 느끼지 못하겠지만.) 알아 볼수 있다. 과학을 사실로 처음 접한다고 이해라기 어려운 부분이겠지만. 이야기로 통해서 우주에 대해 알아 간다면.. 과학이란게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걸 알수있다.

세계를 알고 지구를 알고.

세상의 낮과 밤 ㅣ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 2
발레리 기두 지음, 레지 팔레르 외 그림, 장석훈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0년 11월

세계지도를 통하여 세계를 처음 접한 아이가 우리가 잠을 잘때 유럽의 나라들은 왜 잠을 자는가를 궁금해 하기 시작해서 이 책을 구입했다. 책이 좀 작기는 하지만(다른 책에 비해) 조목 조목 잘 설명이 되어 있고 돌아가는 지구를 아주 잘 설명해 놓았다(입체북 처럼) 지구의 자전을 스스로 돌려보면서 아주 신기해 하고 좋아한다. 태양도 하나의 별(?)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럼 지구도 하나의 별이라는 궁금중이 아주 말끔히 해소되었다. 아쉬움이 있다면... 조금 더 크면 만들었으면 좋치 않았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보이지 않는 것을 알려준다는것.

감정 ㅣ 알리키 인성교육 1
알리키 브란덴베르크 글 그림, 정선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2년 9월

5살, 7살 아이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 준다는 것을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이책을 통하여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상대방의 기분을 읽을줄 아는 힘이 길러 진것 같습니다. 요또래의 아이들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곤 하죠. 처음에는 이책이 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이책을 읽고 나서는... 예의가 무엇인지,대화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서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6-7세 아이를 둔 부모라면.

조기영어 리딩타운처럼 하라
송순호 지음 / 넥서스 / 2002년 1월

큰아이가 일곱살인데 어떤식으로 파닉스를 접새줄까 고민하다가 이책을 소개 받았습니다. 정말 이렇게만 하면 파닉스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물론 어떤 책이든 그렇겠지만) 왜 파닉스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잘 나와있습니다. 또한 이책을 통하여 'sight words'란 단어를 알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미국에서 생산된 파닉스배우는 cd-title에는 'sight words'란 항목이 있더군요 아마 이책을 접하지 않았으면 이게 뭐햐 하고 넘어갔을 부분입니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리딩타운에서 어떤 아이가 이랬다' 라는 설명보다 실제로 아이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 더 나와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