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동생이 있는 집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겠죠? 아이들은 부모앞에서는 서로 싸워도 둘이 남게 되면 언니가 동생을 보호하더군요.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집을 비운 사인 자기가 쑥 자라번린 느낌이 된 순이가 어린 영이를 잃어버리고 찾게 되기까지의 내용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에 순이와 영이가 만나고 엄마의 등장으로 긴박감은 풀어 집니다. 영이가 없어진 장면에서 순이가 어쩔 줄 몰라 할때 우리 아이들은 같이 불안해 하더군요. 놀이터에서는 이슬이도 나오고 숲속의 숨바꼭질에 민희도 나옵니다. 히야시 아키코의 주인공들이 모두 등장하죠 참 재미 있지 않아요? 그래서 아이들은 마치 이 이야기가 실제의 이야기 처럼 느껴지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