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둘을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또 공주병에(?) 걸려 있는 딸둘을 보면서 이책이 아주 통쾌했다. 하지만 우리 딸들은 용이 공주를 잡아가지 않고 왕자를 잡아간게 아주 못마땅했나 보다. 예쁘고 착한 공주가 아니라 씩씩한 공주, 힘이 넘치는 공주, 용감한 공주 지금가지 우리의 동화에서 가지고 있는 이런 공주들의 편견을 깨는 종이봉지 공주 같은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 책으로 머릿속에 박혀 있는 '예쁜공주와 멋진왕자'라는 생각이 사라 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