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머리와 뱃속을 채우는 날...

살아가는 동안...한없는 공허감을 채우고 싶을때, 머리속이 텅비어 아무것도 감지할 수 없을 때, 그리고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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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미학산책
정민 지음 / 솔출판사 / 1996년 8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2004년 06월 15일에 저장

구판절판

내가 사랑하는 삶
장조 외 지음, 정민 옮김 / 태학사 / 2001년 3월
9,000원 → 9,000원(0%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2004년 01월 07일에 저장

품절

책 읽는 소리- 옛 글 속에 떠오르는 옛 사람의 내면 풍경
정민 지음 / 마음산책 / 2002년 4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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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당의 표정
정민 엮고 지음 / 열림원 / 2002년 3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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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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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새로운 지식~!

스펀지 ㅣ KBS 스펀지 1
KBS 스펀지 제작팀 엮음 / 동아일보사 / 2005년 2월

평소 이 TV프로그램을 즐겨 보았는데, 마침 책으로 출간이 되어

어떻게 알았는지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엄청나게 졸라대는 통에 시리즈를 하나씩 사주게 되었다.

딸아이는 이 책을 시간 날 때마다 몇번이고 반복해서 재미있게 읽어 대더니

얄미운(?) 습관이 한가지 생겼다.

생활하다 어떤 상황에서 스펀지의 지식이 떠오르기라도 하면

"엄마, 그거 아세요? ~~~~~"

로 시작하면서 은근히 나에게 떠보듯이 질문을 하곤 하는데

마치 그것은 자기는 알지만 엄마는 모를걸~? 하는 의기양양한 자부심이 가득찬 그런 모양새로 잔뜩 어깨에 힘을 준다.

그리고 나서 내가 미처 몰라 난감해 하면 이때다 싶은지

그때부터 스펀지 책 속의 내용을 주저리주저리 읊어대며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설명해 주는 것이다.

언제 그 많은 내용들을 다 외웠는지 ... 거 참으로 신기하다.

때로는 엄마의 얄팍한 지식을 혼내기라도 하듯이 자세히 설명하며 으쓱해 하는 녀석이 얄밉기도 하지만

좋은 책을 알아보고 스스로 사달래서 열심히 읽어대니

한편으론 또 그저 기특할 따름이다.

아이들에게 우리가 모르는 일상에 숨어있는 지식들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게 전해주고 싶다면

과감히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감동을 받았다고...^^

까막눈 삼디기 - 웅진 푸른교실 2 ㅣ 웅진 푸른교실 2
원유순 글, 이현미 그림 / 웅진주니어 / 2007년 7월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던 딸아이가 도서관에서 읽은 후에 너무 감동적이라면서 사달라고 한 책이다.

다른 책들과 함께 주문을 했는데 유독 이 책을 더 자주 본다.

같은 반에 아직 한글을 다 떼지 못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는 그 친구를 마음속으로 무시하지 않고 자기가 먼저 그 친구에게 뭔가를 가르쳐 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좋은 책 한 권이 백마디 잔소리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내는 순간이다. ^^

가뜩이나 왕따 같은 걸로 상처 받는 아이들이 많은 요즘에

이런 책들이 더욱 많이 나와서 그 빛을 발하는 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초등학교 때 참 재밌게 읽었던 책

눈의 여왕 ㅣ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1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지음, P. J. 린치 그림, 공경희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3년 12월

1학년 딸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읽고 온 후 사달라고 졸라서 구입한 책이다.

초등학교 4학년때 동네 언니집에 놀러 갔다가 아주 재밌고 흥미롭게 읽은 기억이 있다.

그때는 데생을 한 듯한 그림에 노란 갱지, 교과서 같은 형식의 책이었는데...(아마도 고학년 용으로 제작된 것 같다.)

이 책은 그림도 좋고 아이들이 실감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잘 나온 것 같다.

이 책만 붙들고 몇번을 읽는 아이에게 뭐가 그렇게 재밌냐고 물어보니

일단은 재밌고, 흥미진진하고, 작은 여자애가 어떻게 그 힘든 여행을 하고 친구를 구해낼 수 있는지 너무 대단하단다.

자기 같으면 무섭고 춥고 배고프고... (기타 등등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가며)

도저히 주인공처럼 잘 해낼 자신은 없지만,

어쩌면 자기도 그런 힘든 일을 막상 겪게 된다면 그 비슷하게라도 해낼 수 있을것도 같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살면서 그런 일들은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곁들인다. ^^

아직도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동화책이라서 인지

나이에 상관없이 무작정 겨울에 그냥 한번 읽어 보기에도 좋은 동화책인 것 같다.

여자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로 추천하고 싶다.

1학년 총정리

기초학력진단 준비도 검사 1학년 - 예비2학년, 2006
동화사 편집부 엮음 / 동화사 / 2005년 12월

1학년 겨울 방학동안 총정리용으로 사용한 건데

문제도 쉽고 (1학년 거라 그런가? ^^) 아이가 무리없이 재밌게 풀어 나갔어요.

문제 유형도 평이하고.... 다른 출판사 것하고 같이 풀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특별하게 불만스러운 건 없구요.

그냥 총정리용으로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