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개인주의자 선언

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나역시 제목을 보자마자 설렜다.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여러 번 고개를 끄덕였고,오래 전 현명하지 못해 모나게 굴어 비아냥과 조롱을 들어야했던 일들도 새삼 떠올랐다.여전히 버릴 수 없는 삶의 태도라 생각하고 그런만큼 개인주의자로서 세상과의 연대를 말하는 저자의 의견에도 느끼는 바가 많았다.

[100자평] 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

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 - 사소한 고민부터 밤잠 못 이루는 진지한 고뇌까지
알렉산더 조지 지음, 이현주 옮김 / 흐름출판 / 2015년 9월

다양한 질문들과 철학적 사유를 통해 나온 답변들을 보며 바른 마음,올바른 생각,실천하는 삶에 관해 질문하고 고민하며 만족스런 또는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는 방식을 선택하기 위한 사유와 노력이 인생을 얼마나 풍성하게 만드는지,답답하고 지루해도 고민을 왜 멈춰선 안 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100자평]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최신개정판, 60만 왕초보가 감동했다! 완벽한 투자입문서! ㅣ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윤재수 지음 / 길벗 / 2013년 12월

완전초보를 위한 주식입문서임을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제목 자체에서 느낄 수 있네요.설명이 어렵지 않아 좋습니다.낯선 용어는 바로 습득할 수 있게 한 페이지 안에 설명을 담아두었고요.각 섹션마다 짤막한 일화로 시작해 주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 것도 장점인 듯합니다

[100자평]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ㅣ 문학동네 시인선 32
박준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좋다고 중얼거리다가도 쓸쓸해지고 아름답다 감탄할 때쯤 서러워지는, 머리를 갸웃거리며 애써 이해하려 들지 않아도 읽다보면 저절로 마음에 들어오는 느낌이네요.

[100자평] 내 서재 속 고전

내 서재 속 고전 - 나를 견디게 해준 책들
서경식 지음, 한승동 옮김 / 나무연필 / 2015년 8월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책이 번역출판되었을 때 저자가 가장 많이 생각났던건 저자의 칼럼을 통해 프리모 레비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그래서 그의 서재가 몹시 궁금했는데,서재에 대한 관심과 책을 많이 읽는 것에 관한 대목에서 찔리는 기분이었다.허나 계속 찔려도 좋으니 그의 글을 통해 꾸준히 배우고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