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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는 서두르지 않는다 - 회복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믿음의 힘 

제시카 레히 (지은이) | 김아영 (옮긴이) | 북라이프 | 2016-01-20 | 원제 The Gift of Failure: How the Best Parents Learn to Let Go So Their Children Can Succeed (2015년)


책소개

중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이 책의 저자는 육아를 시작할 때부터 1인 2역을 통해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 나름의 세밀한 방침들을 만들어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교육방식이 크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바로, 아이의 실패가 두려워 일상에까지 지나치게 개입했던 점들이 아이의 자립심과 교우관계는 물론, 학습 능력에까지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었다.

이 책은 엄마이자 선생님의 입장에서 활동해온 저자가 자신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연구, 시행착오의 사례를 통해 오늘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저지르는 ‘과보호’의 치명적인 악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부모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그저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_ 아이에게도 혼자 일어설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Part 1 엄마가 불안한 만큼 아이는 흔들린다

‘좋은 엄마’라는 부담이 불러온 불안과 자책감

‘보상’은 아이를 무기력하고 나약하게 만든다 

아이의 실패도 성장의 일부다 

한 발 물러서서 지켜보기 


Part 2 회복력이 강한 아이로 만드는 법

아이와 함께 집안일 하기 

친구 관계에 지나치게 개입하지 마라 

패배를 인정하는 태도를 가르쳐라 

아이를 위한 정리와 시간 관리의 기술 

인생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시간 주기 


Part 3 실패를 성공의 기회로 활용하기

교육에 대한 부모의 태도가 곧 아이의 태도다 

아이의 숙제를 엄마가 대신할 때 생기는 문제점 

성적보다는 목표를 강조하라 


에필로그 _ 아이는 엄마의 믿음으로 성장한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통제하는 엄마가 나약하고 쉽게 포기하는 아이를 만든다!”

불안과 두려움을 행복 에너지로 바꿔 주는 똑똑한 육아법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뭐든지 대신 해주는 엄마와 뭐든지 결정하기 힘들어하는 아이! 


요즘 엄마들은 집에 숙제를 두고 갔다는 아이의 전화 한 통에 학교로 달려가고, 성적에 불만이 있다고 교사에게 따지며, 아이의 친구관계를 좌지우지하려 하거나 사소한 다툼에도 섣불리 끼어든다. 아이가 첫걸음마를 떼기 무섭게 시작되는 1등을 향한 부담스럽고 치열한 경쟁은 엄마의 불안함과 조급증을 부추기는데 이는 아이가 성인이 되고 사회적 경제적 신분이 보장될 때까지 결코 끝나지 않는다. 결국 엄마들은 열일 제쳐두고 오로지 아이가 먹을 것, 입을 것, 놀 것, 배울 것 등등에 집중하며 아이가 다칠세라 맘이라도 상할세라 많은 역할을 감당하며 문제들을 해결해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렇게 키워 똑똑하고 재주 많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라온 아이가 사람들 앞에 나서기 두려워하고, 사소한 일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게 되면서 엄마들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나의 아이만큼은 ‘실패’라는 인생의 장애물 없이 ‘성공과 행복’이라는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길 바란다는 엄마의 행동이 결국 스스로 ‘좋은 엄마’라는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었을 뿐 정작 아이는 작은 상처에도 힘들어하는 나약한 아이로 만들어놓고 말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중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이 책의 저자 역시 육아를 시작할 때부터 1인 2역을 통해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 나름의 세밀한 방침들을 만들어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교육방식이 크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바로, 아이의 실패가 두려워 일상에까지 지나치게 개입했던 점들이 아이의 자립심과 교우관계는 물론, 학습 능력에까지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었다.《똑똑한 엄마는 서두르지 않는다》는 엄마이자 선생님의 입장에서 활동해온 저자가 자신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연구, 시행착오의 사례를 통해 오늘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저지르는 ‘과보호’의 치명적인 악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부모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그저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책이다.


오직 아이를 위한다는 엄마들의 조급함이 아이를 망친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실패’도 성장의 일부인 만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다. 적절한 시기에 실패를 겪어본 아이들은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보려는 시도를 하며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단련이 된다. 무엇보다 분노, 짜증, 좌절감 같은 감정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회복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흔들림 없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엄마가 아이를 믿고 기다려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 스스로가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방식의 개선점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저자는 특히 엄마들이 가장 많이 실수를 반복하는 ‘통제’와 ‘자율성’ 의 기준에 대해서 상세하고 명확하게 설명을 해준다. 


■ 아이를 통제하는 엄마 

① 보상을 통해 아이를 움직이게 한다 

“장난감 하나 치울 때마다 젤리 하나씩 줄게.”

② 아이가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고 엄마가 해결해버린다 

“엄마가 찾아볼게 너는 단어 목록 쓰고 있어. …연필 줘봐. 그렇게 말고 이렇게 하란 말이야.”

③ 아이 스스로 결정하게 두지 않는다 

“엄마가 볼 수 있게 여기서 해. 수학 공부 먼저 하고 그다음에 단어 공부해.” 


■ 아이의 자율성을 지지하는 엄마 

① 해결책으로 이끌어 준다

“5 곱하기 3이 몇인지 알지? 그럼 거기다 5를 더하면 어떻게 될까?”

② 실수를 감안하고 실수의 결과를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괜찮아, 깰 수도 있지. 어떻게 치우는지 보여 줄게.”

③ 아이의 좌절과 실망 인정하기 

“이번 수학시험 때문에 네가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 마음을 엄마도 알아. 그런데 어떻게 하는지 알면 

기분이 엄청 좋아지지 않을까?” 


또한 ‘좋은 칭찬’과 ‘나쁜 칭찬’의 구별법, 일상의 실패를 대하는 구체적인 방법, 엄마가 하는 집안일에 아이를 참여시키는 법, 아이의 친구관계 대하는 법, 아이 스스로 시간 관리와 정리를 할 수 있도록 이끄는 법 등 12개월부터 유년기와 청소년기까지, 아이가 일상에서 맞닥뜨리게 될 다양한 좌절의 경험과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는 팁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엄마가 기다려야 할 때와 적절히 개입해 행동해야만 하는 시기와 대화법에 대한 상세한 요령들도 알려준다. 


넘어져보지 않고 자전거를 배우는 아이는 없다! 

‘과보호 육아’의 금단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엄마 역시 많은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 아이가 나약해지기를 바라는 엄마란 세상에 없다. 하지만 그 핑계로 늘 아이의 주변을 맴돌며 실패로부터 구해준다면 “엄마는 너를 믿을 수 없어.”라는 메시지를 아이의 가슴에 남기는 셈이라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길을 닦으며 ‘인생’이라는 여정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믿음을 보여준다면 아이는 앞으로 맞이하게 될 많은 역경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강한 회복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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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타이드 라이징 1 

데이비드 브린 (지은이) | 최용준 (옮긴이) | 열린책들 | 2015-12-30 | 

원제 Startide Rising (1983년)


주간 편집 회의


"우주적 스케일의 마트로쉬카 쇼"
아주 오래 전, 초고도 문명을 자랑하던 '시조'들은 그들의 기술을 통해 은하 내의 많은 생명체들을 '지성화'시킨 뒤 자신들의 문명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를 우주 어딘가에 남긴 채 사라졌다. 많은 시간이 흘러 다른 생명체들을 지성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인류는 지구 내의 생물들 몇 종을 인간 수준의 지능으로 격상시켜 함께 우주를 탐험하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주선 스트리커 호가 미답의 지역에서 고대 시조들의 데이터베이스로 추정되는 유령 선단을 발견하고, 우주의 모든 세력들이 그 정보를 갖고자 스트리커 호를 추적한다. 이 작은 우주선은 전 은하 종족을 상대로 홀로 살아남기 위한 투쟁을 시작한다. 

이렇듯 <스타타이드 라이징>의 전체적인 플롯은 꽤 단순하다. 말 그대로 '우주 모험담'인 스페이스 오페라의 전형적인 사례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작품이 스페이스 오페라의 대표작 중 하나가 된 이유는 이 장르가 보여준 보통의 성과 이상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지성화한 돌고래와 침팬지들이 인간과 동등한 지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지성화시킨 존재에 대해 품을 수밖에 없는 외경, 그로 인해 발생하는 종족 간 계급, 그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적 상황들이 스트리커 호를 잠식하며 이는 스트리커 호를 둘러싼 추격전에서도 각 종족 사이에서 유사한 형태로 펼쳐진다. 그리고 이 패턴은 결국 '시조'들에 대한 은하 내의 모든 지성 종족들 사이의 열망을 반복해 보여주는 축소판처럼 보인다. '시조'들로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는 스케일과 발생 시점의 차이가 있을 뿐, 도전과 응전 속에서 반복되는 것이다. 마치 범우주적인 스케일의 마트로쉬카 인형 같다. 그런데 이 인형은 대단히 유쾌하고 귀엽다. 긴급 상황이 되면 서술하기보다는 옛 돌고래어로 노래하기를 선택하는 돌고래들처럼 밝고 명쾌한 긍정성과 유머가 치열한 사고들을 장식한다. 애초에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역사에 대한 깊은 사고는 그렇다치고, 150'명'의 돌고래가 탑승한 우주선을 등장시킬 수 있는 소설은 귀엽고 멋질 수밖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소설 MD 최원호 (2015.12.29)

책소개

SF 문학의 거장 데이비드 브린의 대표작. 데이비드 브린은 미국의 저명한 SF 작가인 동시에 우주 과학을 전공한 과학자이자 미래학자로, 과학자로서의 전문 지식과 탁월한 이야기꾼의 재능이 어우러진 걸작들을 발표하며 수많은 SF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우주 공간에서 전설 속의 고대 유령선단을 발견한 지구 우주선 스트리커호가 그들을 추적하는 은하 종족들에 맞서 역경을 헤쳐 나가는 모험을 다룬 <스타타이드 라이징>은 브린 특유의 웅장하면서 정교한 세계관과 설정들, 탁월한 상상력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1980년대 미국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적인 걸작으로, 최고 권위를 가진 SF 문학상인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에 거머쥔 드문 작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SF 전문 잡지 「로커스」가 수여하는 로커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 부력
제2부 조류
제3부 불협화음
제4부 거대한 바다 괴물

출판사 제공 책소개

★ 휴고상 최우수 장편
★ 네뷸러상 최우수 장편
★ 로커스상 최우수 장편 
★ 로커스 선정 20세기 최고의 SF 50선

지난 몇 년간 봐온 SF 소설 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 
-퍼블리셔스 위클리 

『스타타이드 라이징』은 놀라운 업적이다.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이 가득 들어 있어, 책이 지금보다 두 배나 더 길었더라도 술술 읽혔을 것이다. 
-폴 앤더슨

SF 문학의 거장 데이비드 브린의 대표작 [스타타이드 라이징](전2권)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데이비드 브린은 미국의 저명한 SF 작가인 동시에 우주 과학을 전공한 과학자이자 미래학자로, 과학자로서의 전문 지식과 탁월한 이야기꾼의 재능이 어우러진 걸작들을 발표하며 수많은 SF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우주 공간에서 전설 속의 고대 유령선단을 발견한 지구 우주선 스트리커호가 그들을 추적하는 은하 종족들에 맞서 역경을 헤쳐 나가는 모험을 다룬 『스타타이드 라이징』은 브린 특유의 웅장하면서 정교한 세계관과 설정들, 탁월한 상상력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1980년대 미국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적인 걸작으로, 최고 권위를 가진 SF 문학상인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에 거머쥔 드문 작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SF 전문 잡지 『로커스』가 수여하는 로커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명한 작가이자 과학자인 SF 거장의 솜씨로 빚어낸,
미국 스페이스 오페라의 전성기를 이끈 걸작
SF 최고 문학상인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수상작!

데이비드 브린은 미국의 저명한 SF 작가인 동시에, 우주 과학을 전공하고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자문위원을 역임한 과학자이자 미래학자이기도 하다. 과학자로서의 전문 지식과 탁월한 이야기꾼의 재능이 어우러진 걸작들을 발표하며 수많은 SF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그 대표작인 [스타타이드 라이징Startide Rising]은 브린의 작품들 중 가장 유명한 [지성화 우주Uplift Universe] 시리즈의 작품들 중 하나로서, 우주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공상 과학 장르인 [스페이스 오페라]의 모범적인 고전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지성화 우주 시리즈는 브린이 지성, 진화, 외계인, 전쟁 등의 흥미진진한 요소들을 융합하여 만든 정교한 수작들로, 각 작품들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각각이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스타타이드 라이징]은 브린의 다른 작품 [지성화 전쟁The Uplift War]과 함께 그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또한 1983년에 처음 출간되어, 당시 미국에서 찬란한 영광을 꽃피운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오늘날까지 SF 팬들에게 꾸준히 회자되는 전설적인 우주여행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며 상을 휩쓸었던 1980년대는 명실상부한 [스페이스 오페라의 시대]였다. 특히 당시 출간된 [스타타이드 라이징]은 웅장하면서도 치밀한 세계관, 극적인 전개, 탁월한 상상력을 고루 갖춘 필력으로 화제에 오르며, 독자들이 뽑는 휴고상과 평론가들과 작가들이 선정하는 네뷸러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로써 SF 최고 문학상인 두 상을 모두 수상한 드문 작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권위 있는 SF 전문 잡지 『로커스』가 최우수 작품에 수여하는 로커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때 [떠오르는 행성]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출간되었던 이 작품의 번역본은 오랫동안 서점에서 찾아볼 수 없었지만, 이제 열린책들에서 새롭고 완성도 높은 번역과 공들인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스타타이드 라이징??이 독자들을 찾아간다. 아직도 SF 팬들이 애타게 헌책방을 뒤지며 손에 넣기 위해 애쓰는 이 소설은, 수많은 SF 소설들의 본보기가 되며 SF 팬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적인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뛰어난 작품성과 재미를 고루 갖춘 [제대로 된] SF 소설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최초의 은하 문명을 이룩한 전설 속의 시조 종족, 
그리고 시조의 귀환을 기다리는 은하 종족들……
은하 문명을 단위로 한 웅대한 스케일의 정교한 세계관

접힌 부분 펼치기 ▼

먼 옛날, 수십억 년 전 우주에는 과학과 기술을 극한까지 발전시킨 전설 속의 시조 종족들이 존재했다. 이들은 자유롭게 우주를 여행하면서 다른 은하계의 종족들을 [지성화]시켜 문명을 전했으며, 자신들의 지식을 담은 [도서관]이라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든 뒤 어느 순간 우주에서 홀연히 사라졌다. 그러나 시조들이 꽃피운 문명과 기술은 모두 [도서관]에 담겨 계속 전해졌고, 시조들에 의해 지성화된 종족들은 다시 다른 종족들을 지성화시켰다. 그리고 다른 종족을 지성화시킨 종족은 그 종족의 [주인 종족]이 되어, 지성화된 [보호 종족]을 일정 기간 노예로 부리다가 독립시키는 체제가 계속 유지된다. 신비에 싸인 최초의 종족인 시조들 이래, 말을 하고 우주선을 조종하는 종족이라면 모두 이렇게 문명에 도달했다. 하지만 인류는 어떤 이유에서인가 은하 문명에 접촉하기 이전부터 다른 종족의 도움 없이 지성화에 이르렀고, 그래서 은하 종족들로부터 [고아 종족]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리고 인류 역시 지구에 있는 침팬지와 돌고래를 지성화시켰다. 


[지성화]란 아직 지성을 갖춘 단계에 이르지 못한 종족을 유전적으로 개량하여 지성체로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위와 같이 수십억 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 온 [지성화] 시스템에 기초한 세계관이 이 작품을 비롯한 [지성화 우주] 시리즈의 공통적인 배경이다. 『스타타이드 라이징』은 특히 최초의 은하 문명을 이룩한 시조 종족에 대한 전설과, 그들의 귀환을 기다리는 은하 종족들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다.

이 소설은 지구에서 파견된 탐사 우주선 스트리커호가 어느 날 [얕은 성단]이라는 미지의 장소에서 수수께끼의 대규모 유령선단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설 속의 시조 종족이 남긴 유물, 혹은 그들의 귀환의 증거로 여겨지는 이 거대 선단의 발견에 전 은하는 흥분에 휩싸이고, 스트리커호는 그 발견을 탐내는 수많은 은하 종족들의 추격을 받게 된다. 돌고래 선장 크라이다이키의 신속한 결단으로 간신히 낯선 행성 키스럽에 숨어들지만, 어느새 키스럽을 둘러싸고 그들을 사로잡으려 혈전을 벌이는 전 은하 종족들의 사냥감이 되고 마는 초유의 사태에 처하게 되는데……. 은하 종족들에 맞서 혈혈단신으로 역경을 헤쳐 나가는 지구 우주선 스트리커호의 모험을 담은, 우주 공간의 웅장한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인간과 한 배를 탄 돌고래들이 우주를 여행하다
첨단과 원시를 가로지르는 놀라운 상상력!

우주와는 거리가 먼 생물인 듯한 돌고래들이 인간들과 함께 우주복을 입고 광활한 우주 공간을 여행한다면? 지구 우주선 스트리커호는 인류가 지성화시킨 돌고래와 침팬지 승무원들이 인간과 함께 탐사 작업을 수행하는 특별한 임무를 띤 우주선이다. 선장을 비롯한 150명의 돌고래들과 일곱 명의 인간, 침팬지 한 명이 함께 탑승하고 있다. 승무원의 대다수가 돌고래들이기 때문에, 우주선의 대부분이 물로 가득 채워져 있고, 인간들 역시 산소수를 호흡하며 물속에서 생활한다. 그런 만큼 인간들뿐 아니라 다양한 성격의 개성 넘치는 돌고래 캐릭터들이 이 작품에 등장한다. 주인 종족이 보호 종족을 노예 부리듯 하는 다른 은하 종족들과는 달리, 대등한 관계를 이루며 공존하는 인간들과 돌고래들의 우정과 갈등,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모험 등이 소설을 읽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지성화된 돌고래라는 복잡한 존재에 대한 브린의 묘사는 특히 이 소설의 섬세한 상상력을 보여 주는 부분이다. 인간에 의해 지성화된 돌고래들은 고래로서의 정체성과 인간적 사고를 하는 지성체로서의 정체성이 복잡하게 공존하는 존재들이다. 돌고래들이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인간처럼 우주 항해사가 된 이후로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는지에 대한 묘사는 특히나 가슴 뭉클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드넓은 바다에서 헤엄치던 자연 상태의 기억을 아직 의식 저편에 간직하고 있는 돌고래들은 종종 [고래의 꿈]이라는 원시의 환각에 젖어 들곤 하는데, 이에 대한 감각적인 묘사들은 우주선이 날아다니는 우주 공간 위에 몽환적인 바다의 심상을 불러들여, 이 작품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곤 한다.

인간의 세계와 돌고래의 세계를 가로지로는 독특한 상상력은 이 작품의 인물들이 사용하는 [언어]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스트리커호의 승무원들은 비교적 인간의 언어에 가까운 [앵글릭]과 원시 돌고래어를 확장하여 만든 언어인 [삼진어]를 혼용해서 사용한다. 인간과 돌고래의 세계관을 결합해 만든 언어인 [앵글릭]의 도움으로 돌고래들은 인간들처럼 인과관계에 입각하여 분석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논리적인 의사 전달에 용이한 [앵글릭]과는 대조적으로, 돌고래들이 평소 즐겨 쓰는 [삼진어]는 돌고래들의 휘파람 리듬에 맞춘 시적인 운율과 암시적인 비유가 가득한 독특한 언어이다. 작중에 등장하는 재치 있고 아름다운 삼진어 시들은 이 작품의 또 하나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데이비드 브린은 그의 뛰어난 시적 재능을 발휘하여 삼진어로 된 대사마다 운율과 비유법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이 언어의 특성을 생생하게 살려 냈다. 특히 발음의 라임까지 맞춘 영어 원문의 문장들을 보면 이를 더욱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역경과 시행착오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라…… 
인류에 대한 소박한 믿음과 낙관의 메시지

은하 문명을 단위로 한 이 작품의 거대한 세계관 속에서, 강력한 힘과 발달된 문명을 지닌 은하계의 수많은 종족들에 비하면, 갓 우주여행을 시작한 지구 종족은 너무나도 미약하고 보잘것없다. 지구 종족에게 붙은 [고아 종족]이라는 별명처럼, 은하 종족들의 표적이 된 지구 우주선 스트리커호는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혼자가 된 고아처럼 의지할 데 없는 애처로운 신세다. 그들보다 훨씬 강한 수많은 은하 종족들을 상대로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좌충우돌하며 위기를 헤쳐 나가는 스트리커호의 파란만장한 모험을 보고 있노라면, 손에 절로 땀을 쥐며 그들의 분투를 응원하고 싶어진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무거운 작중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밝고 경쾌하며, 낭만에 가득 차 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디스토피아적 전망을 그리는 경우가 많은 대부분의 SF 소설들과는 달리, 이 작품에는 순진하다고 할 정도로 인류의 미래와 그 성품에 대한 소박한 믿음, 따뜻한 낙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은 결코 인간이 완벽하고 훌륭한 존재이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이 매우 불완전한 존재이며, 그렇기 때문에 실수와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작품 속 전설에 따르면, 영겁의 세월 전 시조 종족은 끊임없이 지식을 탐구하라는 말을 남기고 미지의 세계로 떠났다고 전해지지만, 대부분의 은하 종족들은 오로지 [도서관]의 지식에만 의지하며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주도면밀하게 지성화된 종족들과 달리, 지성화 전에 온갖 시행착오를 겪은 지구의 [고아 종족]들은 [도서관]에 나온 답에만 안주하길 벗어나 스스로 답을 얻기 위해 발버둥쳐 왔다. 은하계의 사고방식을 뛰어넘는 엉뚱한 시도를 즐겨 하는 통에 은하 종족들에게 [골칫거리]로 여겨지고, 미개한 종족으로 무시를 받기도 하지만, 그것이 인류의 경험을 풍요롭게 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 [고아 종족]답게 은하 종족들이 상상도 못 할 기상천외한 작전들을 펼치며 역경을 헤쳐 나가는 스트리커호의 모험에는 인류에 대한 작가의 이러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은하 종족들의 오만에 맞서 흥미진진한 활극을 벌이는 스트리커호의 모험담을 통해, 독자들은 책을 놓는 순간까지 짜릿한 통쾌함과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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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 - 신선미의 태교 컬러링북 

신선미 (지은이) | 아이콘북스 | 2016-01-02


책소개

한국화가 신선미의 태교 컬러링북. 새 생명과 조우할 날만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이 들어있다. 생애 하루뿐인 그 날을 고대하며 아이를 기르고 꿈꾼 모성을 담아 펴냈기에 더욱 특별하다. 아이와 엄마, 둘만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아빠놀이'나 'talk', 고양이와 개미요정이라는 아슬아슬한 장난이 웃음을 자아내는 '아찔한 외출'이나 '그들만의 사정' 등의 작품을 감상하고 손수 색칠하면서 한국화의 새로운 아름다움에 매료될 것이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60108_iconbooks_sleep


목차

저자의 말

당신이 잠든 사이 갤러리

태교 1

태교 2

당신이 잠든 사이 1

당신이 잠든 사이 2

당신이 잠든 사이 3

행복한 방

닮은 꼴

복수혈전

아찔한 외출

접힌 부분 펼치기 ▼

당신이 잠든 사이 4

당신이 잠든 사이 5

그들만의 사정 1

그들만의 사정 2

대~한민국!

오르골

oops

talk 1

talk 2

당신이 잠든 사이 6

아빠놀이

건망증

그들만의 사정 3

다시 만나다 1

다시 만나다 2

다시 만나다 3

다시 만나다 4

아찔한 외출

도움의 손길

문양 이야기

후(後)

펼친 부분 접기 ▲



출판사 제공 책소개

한국화가 신선미의 첫 컬러링북
우리 그림의 진정한 가치와 따스한 매력을
태교 · 육아일기로 만나다 


한 폭의 그림 위에 펼쳐진 엄마의 속마음
소파 위에서 세상모르고 곤히 잠든 평온한 여인의 얼굴. 그 모습에서 내 아이를 만나기 전, 열 달의 기다림을 되새겨 볼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새 생명과 조우할 날만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이 들어있다. 생애 하루뿐인 그 날을 고대하며 아이를 기르고 꿈꾼 모성을 담아 펴냈기에 더욱 특별하다. 먼 나라의 동화를 나지막이 읽어주고, 이국적인 노랫말로 마음을 불러주었다면 이제 아이를 그리며 한 칸씩, 한 장씩 채워나가 보자. 열 달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지 않다. 새 생명을 품고 태어날 아이와 함께 꾸려갈 ‘한 폭의 그림’ 같은 날을 미리 새겨두기에 충분하다. 

어릴 적 순수함을 찾아가는 어른들의 동화 
매번 없어지는 머리끈, 자꾸 사야 하는 실핀, 짝 잃고 홀로 남은 양말… 사고 또 사도 없어지는 이 물건들은 당신도 모르게 주위를 맴도는 작은 요정들의 장난이다. 어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지의 존재, 그들은 개미요정이다.
아이와 고양이의 눈에만 보이며 곳곳에 숨어 있는 개미요정은 그림 곳곳에서 등장해 여백의 미와 상반되는 풍부함을 준다. 또한 고가구와 놋대야, 스마트폰과 거실 스탠드 등의 소재가 뒤섞여 부조화를 이루지만 낯설지 않은 편안함과 익숙함이 드는 것은 어느 작품에서나 드러나는 사람과 동물에 대한 따스한 시선 때문일 것이다. 독자들은 한 아이의 엄마인 작가와 그림의 실제 모델이 되기도 한 작가의 아들이 지내는 육아일기의 한 장면을 지켜보는 재미에 빠져들게 된다. 동시에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단아한 맵시, 조신한 차림새, 타임슬립한 듯한 이들의 정체는?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출산과 육아를 병행한 ‘워킹맘’인 작가는 곱고 단정한 선과 풍부한 색감으로 멋을 내되 특유의 기품을 잃지 않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화의 전통적 기법에 충실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이미 미술계에서 숱한 호평을 받았으며, 대중적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인들은 따스한 눈매와 고운 맵시를 지녔으면서도 유머러스함까지 겸비했다. 이 파격적인(?) 매력의 여인을 한 번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으리라.

손수 그리며 감상하는 한국화의 멋
독자들은 이제 화가 신선미의 유명 작품들을 컬러링북으로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아이와 엄마, 둘만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아빠놀이]나 [talk], 고양이와 개미요정이라는 아슬아슬한 장난이 웃음을 자아내는 [아찔한 외출]이나 [그들만의 사정] 등의 작품을 감상하고 손수 색칠하면서 한국화의 새로운 아름다움에 매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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