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ganese Blue - 겨울의 마디
전소영 지음 / 솜프레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음을 기다리며 조용히 겨울을 품고 있는 논두렁, 누런 개, 발자국, 날아갔다가 사뿐히 내려 앉았을 새의 모습. 일견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자연에 순응하는 삶의 풍경에 도시생활자의 경계와 긴장을 풀고 몸을 맡기고 싶어진다. 푸르고 시린 아름다운 풍경에 생각을 멈추고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