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우리는 추리소설을 읽으며 범인을 찾는다. 결국에는 범인을 잡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면서도 소설 속 탐정이나 경찰과 함께 서로의 속내를 숨기면서 범인을 추격해 나간다. 그리고 대부분의 추리소설 속에서 범인을 찾지 못하고 너무나도 뜻밖의 인물에 놀라버리는 것이 허다하다.--때로는 너무나 뜻밖의 인물들이 범인이 되기 때문에...작가들도 그들의 여러추리 소설에서 계속 우리를 놀린다. 간혹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지는 인물이 범인이 되기도 하는데..뜻밖의 범인에 익숙해진 추리소설독자들은 너무나 당연한 범인에 무척 놀라기도 한다. 독자와 작가의 두뇌싸움..그것이 추리소설의 묘미이기도 하다!--그래서 추리소설을 많이 읽다보면 의심이 많아진다.^^; 이 소설도 당신에게 의심이 많아지게 도와줄 아주 결정적인 한방이 될 거하라고 본다. 보통 추리소설의 입문단계에 있는 분들이 많이 읽는데...그러한 분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고 추리소설을 좋아하는데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에게는(범인을 전혀 모르는 분들) 더욱더 추리의 세계로 빠지게 될 거라고 본다. 더욱더 의심이 많아지는 여러분이 되길 바라며.. 시간은 많습니다. 눈내리는 길을 달리는 기차 안에서 포와로와의 새로운 두뇌 싸움에서 부디 이기시길 바라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