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와 불멸의 오랑우탄
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시무 지음, 김라합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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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시무는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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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2008 워드프로세서 1급 필기 기출문제
영진정보연구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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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체계적으로 요약되어 있어서 공부하기가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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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
도리스 레싱 지음, 정덕애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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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작품이라 어렵게 느껴졌지만, 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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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비스의 문 2 - 밤의 열두시간
팀 파워즈 지음, 이동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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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시간여행에 대한 꿈을 꾸었을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의 소재로 심심찮게 쓰이는 시간여행. 그것이 과거로의 여행이든 미래로의 여행이든 수많은 사람들의 로망이다.
 
‘나는 과거로 가서 무엇무엇을 하겠다, 미래로 가서 무엇무엇을 하겠다.’
 
시간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목표가 있다. 부를 얻겠다거나 명예를 얻겠다거나, 혹은 좋은 의도로 역사 속의 잘못된 부분을 고쳐보겠다고 말한다. 우리는 시간여행을 쉽게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데 사용하려 하는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위험한 발상이다. 타인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고, 역사를 송두리째 뒤집어엎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책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우리가 과거 시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 시간은 이미 과거가 아니다.
 
팀 파워즈의 <아누비스의 문>에는 야욕을 가진 악당들과, 선망의 대상을 만나기 위해 시간여행에 순수한 마음으로 동참하는 주인공 영문학자 도일이 있다.
 
아누비스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자칼 머리를 가진 죽음의 신이다. 음모와 순수한 열정, 그들의 상충된 이해관계로 인해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기 좋게 포장한 제목이 아닌가 싶다.
 
<아누비스의 문>의 배경은 19세기 초 런던 뒷골목이다. 과거와 현재, 그 교차되는 시간 속에서 독자들은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실제 역사와 허구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그게 바로 팀 파워즈의 마법이다. 절대 지나칠 수 없는, 눈길을 사로잡는 마법 말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방법(시간의 틈새)을 알게 된다면 그 얼마나 설레는 일인가!
 
우연히 시간의 틈새를 발견한 백만장자 코크런 대로는 콜리지에 대해 관심을 가진 영문학자 도일에게 콜리지 관련 강의를 부탁하지만, 사실 음모를 꾸미고 있던 코크런 대로의 계획은 1810년으로 가는 것이었다. 망설이던 도일은 콜리지를 직접 만난다는 점 때문에 따라나서게 된다.
 
도일은 그곳에서 닥터 로마니에게 납치당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도망쳐 어시장에서 양파를 팔며 생계를 이어간다. 또다시 닥터 로마니에게 납치당한 도일은 거지 왕국, 코펜하겐 잭 진영의 도움으로 도망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또 한 차례의 납치가 있고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건강이 악화된 도일은 우연히 코크런 대로의 음모가 암에 걸린 자신의 육체를 바꾸려는 것임을 알게 된다.
 
닥터 로마니는 바이런의 복제 인간으로 민심을 어지럽히고 불의 정령을 소환해 런던을 불바다로 만들려 하지만, 도일의 방해로 무산된다. 한편 코크런 대로는 젊은이의 몸으로 바꿔 목숨을 부지하지만, 대로를 죽이고 그의 재산과 아내를 가로챌 계획을 꾸미고 있던 늑대인간 ‘개 얼굴 조’가 투신자살하면서 이미 죽은 대로와 몸을 바꾸는 바람에 함께 죽게 된다.
 
이 소설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도일과 윌리엄 애쉬블레스의 관계와 의문을 증폭시키는 20세기 산물들의 등장이다. 이것은 다른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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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자로 산다는 것 - 대한민국 2030 여자들의 직장생활백서
임경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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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직장인’으로 대접받는 것은 여간해서는 쉽지 않다.

능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제외된다거나, 회사에 입사한 후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한다.
또 직급이 높아져도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결혼과 출산, 육아는 직업을 가진 여성들에게 더욱 커다란 고민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저자는 직업과 결혼(및 출산과 육아 등)을 양립시키지 말고 둘 다 성취하게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실에 대한 객관적 판단과 함께 반성이 선행되어야 하며, 앞으로의 철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저자는 자기가 직접 체험하거나 들은 현실 사례를 본문에 적절히 버무려 친근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즐거운 전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리고 내용적인 면에서도 시원시원한 문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자기계발서의 특징은 읽는 이로 하여금 삶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게 읽혀야 한다는 데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알이 꽉 찬, 맛있는 양념게장이다. 

위와 비슷한 맥락에서, 본 책을 읽으면서 의욕이 차고 넘치는 기분이 들었다. 책에서 주지하고 있는 지시사항만 잘 지키면 금방이라도 멋진 직업여성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그만큼 이 책의 목차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것들만 모아놓은 것처럼 꼼꼼하고 친절했다.

그러나 때로는 날카로운 지적도 아끼지 않았다. 칭찬과 함께 막연한 희망에만 부풀게 만들지 않는 현실적 판단과 탁월한 제안이 뒷받침되고 있다.
또 비슷한 연령의 직업여성들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고민들을 끄집어냄으로써 동료의식 비슷한 것을 느끼게 한다. 

모든 것은 완벽할 수 없다. 이 책에도 다소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것은 모든 자기계발서, 자기경영서가 갖고 있는 문제겠지만, 저자도 사람이기 때문에 개인적 취향이 있으므로 모두에게 공감을 얻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모로 읽는 동안 즐거웠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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