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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링이 들려주는 암호 이야기 ㅣ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10
박철민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2월
평점 : 
초등수학 도서로 시작해서, 중고등까지 두고두고 읽기 좋은 수학자 이야기!
엄마 아빠가 읽어도 꽤 흥미롭고 재미있답니다.
수준이 좀 있는 편인데도 거부감 없이 잘 읽어요.
지금은 초등교과 연계되는 부분이랑 만화 위주로 보고 있는데,
차츰 읽으면서 수준을 올려가면 될 것 같아요!
시간 많은 여름방학에 한 권이라도 더 읽어보려고 합니다.
오늘 읽은 책은 <튜링이 들려주는 암호 이야기>에요.
일단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더라고요.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우리만의 암호도 만들어보고 이야기도 나누어 봤답니다.
박철민 지음
수학교육을 전공하고,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선생님이 썼어요.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는 저자분들만 봐도 신뢰가 가더라고요.
저명한 분들이 집필한 내용에 충실한 책이랍니다.
다양한 암호들이 수학을 이용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기존에 만들어진 암호들의 약점도 밝혀지고 있다고 해요.
암호란 결국 수학에서 특이한 성질을 갖는 함수로써
수학과는 떨어뜨려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비록 암호에 들어가 있는 모든 수학들을 쉽게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기초적인 수학이 사용된 고전 암호에서부터
비교적 현대 수학이 들어가 있는 현대 공개키 암호까지 가능한 쉽게 다루어 볼까 합니다.
수학의 연관 관계를 알게 되니 더욱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첫 번째 수업부터 여덟 번째 수업까지 이어진답니다.
암호란 무엇일까요?라는 주제부터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는데요.
제법 어려운 개념도 등장하더라고요.
초등수학 도서로 읽어두면 중고등까지 연계되니 든든하겠죠.
튜링을 소개합니다!
1912년 영국에서 태어난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예요.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서
콜로서스라는 최초의 컴퓨터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미국의 에니악보다 앞선 것으로,
당시 영국정부는 콜로서스의 존재를 비밀로 했다고 해요.
이 책은 수학자가 아이들에게 수업을 해준다는 구성으로 짜여 있어요.
튜링의 첫 번째 수업부터 시작해봅니다.
어떤 약속을 통해서 다른 사람은 모르고 원하는 사람만 알 수 있게 만든 말이나 글 혹은 기호
정의도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예시가 많이 나와서 재밌게 읽기 좋았어요.
예를 들면, 친구들 모르게 성적을 이야기하는 건데요.
미리 선생님이랑 한 숫자를 공유해서 그 수를 더해 알려주는 거예요.
그러면 그 친구만 그 수를 빼서 점수를 확인하는 거죠.
다른 친구들 모르게 진짜 성적을 주고받는 법! 재미있죠.
수학자 이야기는 중간에 짤막한 만화가 실려 있어서 더 재미있어요.
한 번 더 만화로 읽어보면 이해가 더 쉽게 되더라고요.
쉬는 시간 코너도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함수까지 연계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어요.
예시가 많아서 차근차근 이해하기가 좋은 초등수학 도서에요.
아이가 읽으면서 암호라는 소재에 관심을 갖더라고요.
초등수학 도서 읽으면서 더욱더 관심을 키워가는 중이에요.
여러 가지 암호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대요. :)
꾸준하게 읽으면서 문해력도 키우고, 지식도 쌓아볼까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