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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지구법정 1 - 지구과학의 기초 ㅣ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4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2월
평점 : 
꾸준하게 읽고 있는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총 50권 초등과학 전집 시리즈인데, 지금 집에는 30권 정도 있거든요. 다 읽어서 더 볼 게 없다고 투덜투덜 ㅋㅋㅋ 조만간 중간에 빠진 권도 책장에 넣어주어야 할 것 같아요. 오늘은 지구법정 읽고 지구과학의 기초를 알아봤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구성 덕분에 재미있게 초등과학과 친해질 수 있어요.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법정 공방이라는 소재를 곁들여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는데요. 딱딱하지 않고, 흥미로운 생활 속 과학 이야기가 많아서 재미있게 읽기가 좋더라고요.
지구법정 1권은 지구과학의 기초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기권, 지진과 화산, 풍화, 대륙 운동, 날씨, 기압, 바람, 달과 우주, 태양계 등을 배울 수 있어요. 사건별로 다루고 있다 보니, 목차를 쭉 보고 궁금한 사건이 있다면 그 부분부터 찾아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사건 속으로
대기의 고도와 비행을 설명하는 사건은 바로 '비행기가 흔들려요!'입니다. 고도가 낮아서 비행기가 너무 심하게 흔들렸다면 이건 비행기 회사의 책임일까요?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고 문해력도 키울 수 있어요.
여기는 지구법정
지구짱 판사, 지치 변호사, 어쓰 변호사가 법정 공방을 벌이며 사건을 해결해요. 과연 조금 높은 곳에서 비행을 했다면 덜 흔들렸을까요? 비행기가 높이 올라가면 공기가 줄어들어 덜 흔들립니다. 지표로부터 10킬로미터까지를 대류권, 그 위로 50킬로미터까지를 성층권, 그 위로 80킬로미터까지를 중간권, 그 위를 열권이라고 부른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비용이 더 들더라도 성층권에서 비행을 해야 기체의 흔들림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답니다.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각 장 사이에 있는 코너인데, 흥미로운 내용도 많고 유익해서 잘 챙겨 읽고 있어요. 그림이 함께 있으니까 더 재밌어하더라고요.
한 컷 만화도 함께 실려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고 있는 초등과학 전집이에요. 그림 아래 설명이 적혀 있거든요. 덕분에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하기 쉽더라고요. 법정 공방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지구과학의 기초가 쏙쏙 이해된답니다. 추리물을 좋아하는 아이라 더욱 좋아하는 것 같아요.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재미있게 초등과학 지식도 쌓을 수 있네요.
아이가 관심 있어 했던 생활 속 현상들을 보다 깊게 접할 수 있는 초등과학 전집이라 유익하네요. 교과 연계도 알차게 대비할 수 있으니까 꾸준히 읽으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수학법정도 소개해드릴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