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눈 책 <유클리드가 들려주는 기하학 이야기>
초등학교 2학년 아이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재미있게 읽었다며 꾸준하게 읽고 있는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입니다.
평소에도 수학이랑 과학이 제일 좋다고 하는 아들이에요.
한 마디로 취향 저격인 시리즈인 거죠!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할 수 있고...
실험도 많이 제시되어 있어서 흥미로워하더라고요.
100% 다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기하학이나 유클리드 등
굵직한 과학자와 이론을 심도 있게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네요.
꾸준히 읽으면서 이해의 깊이를 키워가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문해력도 키워주고 초등교과연계까지 책임지는 똑똑한 책 읽기!
유클리드는 기원전 그리스 시대 최고의 기하학자로
당시의 모든 기하학을 자신의 책 <원론>에 수록하였습니다.
다소 어려운 이야기 같지만...
우리나라는 초등 때부터 매 학년 유클리드의 기하학을 배운다는 사실!
초등교과연계는 물론, 기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중학교에서 배우는 기하학의 일부까지 다루고 있어요.
유클리드가 한국에 와서 9일간 수업을 해준다는 설정이고요.
덕분에 친근하게 누군가가 이야기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편하게 읽기 좋아요.
차례 살펴보기
첫 번째 수업부터 9번째 수업까지 진행됩니다.
목차별로 주제별로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요.
가독성도 훌륭하고 다시 찾아보고 싶은 부분을 펼쳐 읽기에도 좋은 구성이에요.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왜 180도일까요?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180도라는 것을 이용해, 다각형의 내각의 합을 구해봅니다.
점, 선, 면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접근하고 있어요.
학교 다닐 때 수학 시간에 증명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에서도 자세하게 증명을 하면서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스스로 읽으면서 생각해 보면 문해력 키우는 데 도움 많이 되겠죠.
초등교과연계되는 부분을 찾아보기도 좋아요.
책으로 읽으면 이해도 더 쉽고 기억에도 오래 남더라고요.
강의 끝날 때마다 짧게 만화도 수록되어 있어요. 열심히 챙겨 읽기 :)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도 좋은 초등과학 도서랍니다.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펴서 읽기 좋은데, 내용은 깊이 있어요.
직각삼각형에서 빗변의 길이의 제곱은 다른 두 변의 길이의 제곱의 합과 같다.
저 어릴 때는 공식 위주로 외워가면서 공부했었는데...
초등과학 독서를 통해 문장으로 읽고 이해하고 공식으로 접근하니까
훨씬 사고력이나 문해력이 키워지겠다 싶었어요.
부록도 굉장히 알차게 구성이 되어 있거든요.
<밀림의 도형 왕자 키요>라는 창작 동화도 실려 있고...
유클리드 인물 소개, 수학 연대표, 체크 핵심 내용 코너도 있어요.
그리고 이슈, 현대 수학 코너에는 풀러렌의 발견에 대해 실려 있더라고요.
마지막엔 찾아보기도 있어서, 키워드 찾아 읽기 편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