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맞벌이 부부라는 말을 첨 알게 한 책입니다. 듣고 보니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이 책은 꼭 직장맘을 위한 책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모든 부모들을 위한 책인것 같습니다. 아이의 문제는 아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고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 중 어느 한쪽과 관계되는 문제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육아문제는 육아만 따로 떼어 놓고 생각할 문제가 아니며 그 이전에 부부관계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받고 지은이의 말과 차례를 주-욱 보고 제일 먼저 읽은 부분이 일곱번째인 "부부관계를 돈독히 하라"였습니다. 책을 보며 전체적으로 혼자서 고개를 끄덕끄덕거렸지만 이부분에서는 심하게 찔리는 부분도, 아하. 이렇게 한 수를 배워야겠구나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아빠가 아이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의도를 가지고라도 아빠를 내 편으로 먼저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모든게 그렇듯이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단순히 알고만 있다면 소용없는 것, 그리고 알고 있는것도 이렇게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봄으로써 한 번더 나의 정신을 무장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다 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