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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모르는 생물 이야기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생물 지식 80가지
울리히 슈미트 지음, 신혜원 옮김, 권오길 감수 / 글담출판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물이야기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딱딱함이 전혀 없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중고교때 생물시간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무슨 외울거리가 그리도 많던지. 그럴때 이런 책이라도 접했더라면 생물을 싫어하는 정도가 조금은 덜 하지 않았을까.
이 책은 우리가 미쳐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들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얼음으로 덮혀있는 바다에도 물고기가 살 수 있을까? 등등...
첨엔 별 흥미를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책장이 술렁 술렁 넘어가고 있다.
딱딱하게만 여겼던 생물에 대해 어느새 호기심을 가지고 한 장 한장을 넘기는 나를 발견했고, 또 가끔씩 로버트 훅과 다윈의 관계라든가 그런 과학자들에 대한 얘기도 상식을 넓혀주며, 권오길선생님의 생물 공부방 코너와 더 알아보아요 에서 한 번 더 설명을 들으니 훨 재미를 더 해 준다.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읽으며 때론 문제내기도 해보면서 얘기한다면 딱딱해지기 쉬운 생물과목에 대해 호감을 많이 가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