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은 암기과목이 아니다.

다윈의 생물 노트 ㅣ 미래의 힘, 특목고 준비를 위한 초등학습만화 1
김기정 지음, 박종성 그림, 김학현 감수 / 녹색지팡이 / 2007년 6월

이 책을 보는 순간,

학교다닐때 특히나 중학교때 생물시험때 그 많은 내용을 외우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중학교에 들어가니 과학이라는 과목도 생물과 물상으로 구분되고 생물은 또 외울건 얼마나 많던지. 그때부터 생물은 싫어했었는데, 이 책을 첨 보는 순간 별로 읽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한 장 한 장씩 책을 넘기면서 조금씩 처음의 생각들은 사라지고, 아하,, 모든게 그렇듯이 특히나 생물은 암기가 아니고 '개념과 원리'구나 라며 혼자 고개를 끄덕였다.

이 책은 결코 쉽지만은 않은 내용을 이론이 나오기까지의 배경을 바탕으로 개념과 원리로 설명을 해 주니 초등 고학년들도 찬찬히 읽는다면 접근할 수 있을것 같다.

그렇다고 초등 저학년까지 읽기에는 어휘, 개념등이 만만찮다.

단순한 개념과 원리만 설명한게 아니고 만화와 스토리를 가지고 풀어주니까 접근이 쉬운거 같고, 또한 밑줄긋기에서 한 번 더 짚어주고 페이지 모퉁이에 문제도 하나 있고, 해답은 거꾸로 봐야 보이게 구성되어 곧바로 해답을 보지 않고 생각을 해 보게 한다.

처음 생각과는 달리 어느 정도 읽었을때는 빨리 읽고 초등5학년 딸에게 권해봐야지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