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그림자 가게 2 - 고양이의 특별한 탈출 달빛 그림자 가게 2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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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추천도서 <달빛 그림자 가게> 스토리가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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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

얼마전 A형 독감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요즘 감기 정말 예의라곤 눈꼽만큼도 없네요

콧물에 기침에 몸살까지

게다가 간헐적인 두통까지!!

그나마 편도는 괜찮은 편이라

먹고 마시는 거라도 할 수 있으니 다행인가요?

 

 

감기몸살 나흘째!!

여전히 침대와 물아일체를 경험하고 있는 류씨

감기 몸살 때문에 도서관에도 못 가고

집에 마땅히 읽을 책은 없고

어지러워서 어려운 책은 더더욱 읽기 싫고!!ㅋㅋㅋ

미코가 요즘 재미나게 읽고 있는 책이 있어서

어깨너머로 함께 읽어 봅니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중 <달빛그림자가게 1,2권>

 

겨울방학동안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은

스토리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어린이 판타지 소설이예요

 

 

 

 


 

▲ 소원이 이루어지는 중 <달빛그림자가게 1권 그림자 외 출입금지>

 

 

 

 

 

 


 

▲ 소원이 이루어지는 중 <달빛그림자가게 1권 그림자 외 출입금지> 목차

 

첫번째 그림자, 4시 30분의 우체통

두번째 그림자, 천재 화가의 붓

세번째 그림자, 눈보라 속의 눈사람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야기의 가장 처음 암랑과 수호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림자 인간이 탄생한 이야기가 나와요

 

흑백의 그림자극을 보는 느낌적인 느낌

 

뭔가 신비롭고 영화의 첫장면 처럼 인상 깊더라구요

 

 

 

 

 

 

 


 

이야기들은 챕터마다

물건의 그림자 하나를 둘러싸고

아이들의 사연을 풀어나가는 스타일이예요

 

그 첫번째 그림자, 4시 30분의 우체통

모든 이야기의 근간이 되는 참 아픈 이야기

읽는 내내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가족들에게 편지쓰는 시간을 가졌어요

주인공 재오는 동생에게 편지를 씁니다

"재이야, 보고 싶어. 오빠가 미안?"

 

그런 편지를 쓴 재오를 친구들은 놀리네요

 

 

 

 

 

 


 

재이는 일년전 개기일식이 일어난 날 놀이터에서 실종되었어요

재오 아빠는 동생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

엄마는 집근처에서 재이를 찾으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 늦게까지 일하는 중이예요

 

재오가 같이 놀자는 재이를 혼자두고

친구랑 게임을 하러 집을 비운 사이

재이 혼자 놀이터에 갔다가 실종이 되는데요

 

그 때 같이 게임 하자고 불렀던 친구가

지금 재오를 괴롭히는 친구 중 한명이예요

 

나 같음 미안해서라도 더 잘 해 줄 것 같은데

왜 때문에 아픔이 있는 친구를 더 괴롭히는 거죠?

 

 

 

 

 

 

 


 

그런데 동생이 사라진 놀이터에 있던

우체통이 사라진다고 해요

 

재이는 실종되기 며칠 전 우체통을 통해

편지를 주고 받는 걸 좋아했던지라

재오에게는 특별한 우체통인데요

 

그래서 우체통이 사라진다는 말에

마치 동생이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나봐요

 

 

 

 

 


 

자리를 뜨지 못 하고 한참을 바라보다

세상 신기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찾으셨나요???

바로 우체통에서 그림자가 분리되는 걸 목격을 하게 되요

 

 

 

 

 

 


 

우체통 그림자가 달빛 그림자 가게 안으로 사라졌어요

원래 별별 잡화점이었는데 작년부터 달빛그림자 가게로 바뀌었답니다

 

 

 

 

 

 

 


 

달빛 그림자 가게에는

같은 학교 같은 학년 세희라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림자 외 출입금지"라니요!!!

뭔가 비밀이 많은가봐요

 

 

 

 

 


 

스토리의 이해를 위하여

스토리가 펼쳐지는 공간이

아이들이 머릿속에 그려질 수 있도록

전체 페이지에 삽화로 그려넣었어요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책을 읽는 동안

머릿속에서 스토리가 영상처럼 흘러가요

 

스토리가 훨씬 재미있어지네요

 

 

 

 

 


 

방금전에 달빛 그림자 가게로 들어간

우체통 그림자를 찾았어요

그런데 세희의 말에 참 가슴이 아파요

달빛 그림자 가게는

마음에 그림자가 드리운 사람만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이라고 해요

 

재이를 잃어버리고 나서

재오의 마음 속 한켠에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이 자리잡았나봐요

 

 

 

 

 

 


 

그림자를 원하는

친구들에게 그림자를 팔 때마다

세희는 돈을 받지 않아요

희한하죠???

대신 그림자에 무슨 일이 생기면

가게로 꼭 다시 와야 한다는 당부만 해요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 시리즈 중에

떡집 시리즈나 일본 작가의 마법가게에서 보면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항상 뭔가 댓가를 치루어야 하잖아요

 

 

달빛 그림자 가게에서는 뭔가를 요구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대신 친구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함께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림자를 사용하는 방법은 그림자를 빛에 비추면

이렇게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신기해요

 

작가가 설정을 참 잘 하는 것 같아요 ^^

 

 

 

 

 

 


 

이 우체통이 가장 처음 그림자로 나온 이유는

바로 사라진 동생 재이가 아직 살아있다는 걸

확인 시켜 주기 때문이예요

 

살아있다면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줘야 겠지요?

 

 

 

 

 

 


 

그런데 그림자를 사용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이 있어요

일단 절대 그림자를 유리병에서 꺼내면 안되고

(그림자가 달아날 수도 있고

병에서 꺼내는 순간 그림자가 생명력을 잃고 사라질 수도 있어서)

그리고 꼭 빛이 드는 곳에 보관해야 해요

(어두운 곳에 두면 사물의 경계가 사라져

그림자가 녹거나 유리병을 뚫고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림자를 가져갔다가

항상 문제가 발생했다고

그림자 가게를 다시 찾아와요

 

그 이유가 바로 위에 있는 두가지를 지키지 않아서 그런 건데요

어떤 아이는 알면서 일부러 지키지 않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어쩔 수 없이 지킬 수 없게 되기도 하고...

각자의 사연이 참 다양하네요

 

 

과연 재오는 재이를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은 어떤 고민을 왜 하는지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이들을 조금 이해하게 되어요

 

 

 

 


 

이야기의 맨 마지막에는 4칸 만화가 있어요^^

홍청록의 일상툰인데요

홍청록의 고대의 사람들 중에 그림자 인간으로 변해서

암랑을 쫓고 있는 중이예요

 

세희네 가게에서 함께 지내면서

세희와 재오와 친구들을 돕게 된답니다

 

 

 

 

 

 


 

▲ 소원이 이루어지는 중 달빛 그림자 가게 2권 고양이의 특별한 탈출

 

 

 

 

 



 

2권에서는 네번째 그림자 고양이가 아닌 고양이

다섯번째 그림자 고광택 투명 스프레이

여섯번째 그림자 하얀 지팡이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 지네요

 

2권의 목차를 보자마자 재이의 비밀이 뭔지 궁금해서

마지막 소챕터 먼저 읽은 사람 손!!!! ㅋㅋㅋㅋㅋㅋ

 

하루 빨리 재이가 집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예요

 

 

 

 

 

 


2권의 달빛 그림자 극장에서는

홍청록에 대한 소개가 나와요

홍은 빛의 기사,

청은 빛의 정령사,

록은 빛의 치유사

 

빛을 이루는 삼원색 홍청록!!!을 이용해서

캐릭터를 만들었어요

기사, 정령사, 치유 각자의 역활이 있답니다

 

 

 

 


과연 재이는 집으로 언제쯤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해서

마지막 페이지부터 먼저 읽었어요

3권이 나온다는 것 보니 아직 집에 돌아오지 못 했나봐요

 

그런데 재이를 찾고 있는 건

재오와 세희 그리고 홍청록뿐만 아닌가봐요

놀이터에서 쓰러진 암랑의 머리를 재이가 쓰다듬어 줬다는데

재이에게 뭔가를 뺏겼다고 하네요

 

도대체 뭘 뺏겨서 암랑은 재이를 뒤쫓고 있는 걸까요?

그것만 돌려주면 재이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걸까요?

근데 재이도 그게 뭔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던데....;;;;

 

 

 

 

 


두꺼운 장편 소설이지만 스토리의 흡입력도 상당하고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앉은 자리에서 뚝딱 다 읽었어요 ^^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언제 나오냐고 묻네요 ㅋㅋㅋ

 

그러게나 말예요

재이가 빨리 집으로 돌아와야 할텐데....

집 나가면 고생인데 말이죠

 

 

 

 

 

미코에게는 달빛 그림자 가게에 가면 어떤 그림자를 사고 싶냐고 물었더니

크리스마스 트리 그림자 라고 ㅠ..ㅠ

안그래도 연말에 크리스마스 트리 노래를 부르는 걸

집이 좁아서 안된다고 단호박 잘랐는데

아픈 곳을 콕! 찌르지 뭐예요

 

근데 진짜 그런 제품이 나오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그죠? ^^

 

  

아마도 재이가 집으로 돌아오면 스토리가 끝이 나겠지요?

그럼 안되는데...

그렇다고 내내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길 빌 수도 없고....

 

여튼 다음 이야기가 너무 너무 궁금해지는

쫀득한 스토리의 재미가 가득한 달빛 그림자 가게

 

겨울방학에 꼭 한번 읽어 보세요

재미가 조크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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