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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코딩, 머리를 잘 쓰는 사람들의 비밀
홍진표 지음 / 김영사 / 2019년 5월
평점 :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래
우리는 매일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정보 속에서 살고 있어요
아이들도 요즘은 어릴때부터 핸드폰을 쓰다 보니
하룻동안 아이들이 접하는 정보들의 양을 생각하면
이러다가 온 인류가 조만간
모두 천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말.입.니.다.
하룻동안 우리가 접하는 정보들 중에
과연 몇 %나 진짜 내 것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 정보들이 정말 얼만큼 신뢰할 수 있는지,,
믿음이 가시나요?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별로였다면
원인은 두뇌 사용법 때문!
#생각코딩, 머리를 잘 쓰는 사람들의 비밀
이런 책은 오뉴월 삼복더위에도 이불 뒤집어 쓰고
나만 읽고 싶어요 그죠?

생각코딩, 모든 공부의 기본이 되는 생각정리 기술
논리코딩, 인지과학과 로지컬 씽킹의 만남
언어코딩, 언어를 통한 생각정리 트레이닝
공부코딩, 상위 1% 기적의 공부법
독서코딩, 기억이 저절로 되게 하는 독서법
업무코딩,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해내는 문제해결사 되는 법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공부코딩과 독서코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오고요
요즘 기억력이 예전만 같지 않은 게 느껴져서
생각코딩도 관심있게 봤어요
대표적으로 인지심리학에서는
코딩을 '부호화'라고 표현한다
부호화는 '청각, 시각, 촉각 등
감각을 통해 들어온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기 위해
그 정보를 유의미하게 만들고,
장기기억에 저정되어 있는
기존 정보와 연결하고 결합하는 과정'이다.
쉽게 말하자면, 단기기억(작업기억)으로 들어온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부호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부분의 정보는 일시적으로
저장 될 뿐 기억에 남지 않는다.
따라서 오랫동안 기억하려면
부호화 과정은 필수적이며
부호화를 잘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두는 것이
지식을 습득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왜 이책을 읽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답이 될 수 있을 듯 해요
요즘 아이들 독후활동으로도 많이 하는 브레인 스토밍
비슷한 개념의 브레인라이팅에 대한
자세한 정의와 효과등이 설명되어 있어요
과학의 발전으로 생겨난 다양한 과학 기기들 덕분에
우리는 좀 더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듯 하지만
'그림자 노동'이라는 것 때문에 오히려 불편함을 겪고 있어요
이 부분이 크게 공감이 되었어요
최신식 기계의 간단한 제품 설명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서는
사용자가 웹사이트나 메일을 통해서 다운로드 해야만 하고
특히 맥도날드나 푸드코트의 터치스크린 주문은,,, 정말 싫어요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내 돈을 쓰면서 이런 불편함을 떠안아야 했던 걸까요?
기업 비용 절감을 위해서든
소비자의 기호를 존중하기 위해서든
결국 이러한 현상은
우리의 여유 시간을 뺏고 할 일의 목록을 늘린다.
이래서 류씨가 할일도 없는데 하루종일 바빴던 거였군요??
'핑프족'
기존에 있는 글을 확인하지 않고
새로운 질문을 올려
타인에게 답을 구하는 핑거 프린스족의 줄임말
요즘 인터넷 카페마다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인 핑프족
이런 분들을 뭐라 불러야 하나 궁금했는데,,,
당해보면 진짜 짜증나는데
이름은 넘나 예쁘다 그죠?
멀티테스킹을 할때마다 우리에게는 '인식의 비용'이 든다.
인식의 비용을 설명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을 소개하고 있어요
아마도 다들 알고 계시는 유명한 실험이 아닐까 해요
https://youtu.be/N175nr0hR0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친절하게 유튜브 검색해서 찾아왔어요
저는 이 실험 영상 처음 봤을 때 진짜 충격 제대로 먹었;;;
저는 평생 이런 거에 절대로 안 속을 줄 알았거든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기존에 없던 멀티테스킹이라는
새로운 유전자를 탑재하게 되는데요
실험에서도 봤겠지만
사람의 집중력이 여러가지로 흩어지면
당연히 효울은 떨어지게 되겠죠
인지심리학에서는 삶의 휴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간, 공간, 일등을
자신이 정한 기준에 따라 나누는 작업을
'능동적 분류'라고 해요
특히 성공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이 '능동적 분류'때문인데요
일의 우선 순위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다가오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런데 범주화를 하는 기준이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류씨는 이 꽃이 당연히 A그룹이 아닌가 했는데
대부분의 동양 사람은 꽃잎을 보고 A 그룹이라 하고
서양 사람들은 곧은 가지를 보고 B그룹이라고 한다고 해요
류씨 눈엔 곧게 뻗은 줄기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이것은 서양의 분석적 사고와
동양의 종합적 사고의 차이라고 해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몇천년 전부터 내려온 성향들이
본능적으로 발휘된다고 생각하니
왜 남들이 다 예스!!!라고 할 때
노!!!라고 하는게 어려운 지 새삼 알겠어요
나누어서 묶어라, 매직넘버세븐
공부, 독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억법 몇가지가 소개 되어 있어요

책에는 범주화를 통해
기억력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느 방법들이
도식화 되어서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이 쉽게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ㅠ..ㅠ
차라리 예를 들어
어떤식으로 분류하고 기억화 하는지를 설명해 두었으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되었을텐데,,,
각 방법의 차잇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지 않아도
뒤쪽에서 비슷한 설명들이 계속 나오니 일단 그냥 넘어가요

'실질문맹'
글자 자체는 정확하게 인지하지만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
'일상적인 활동, 가정, 일터 그리고 지역 사회에서
문서화된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이라고 정의하는데요
실질 문맹은 유전이 아니라 학습관 밀접한 연관이 있어요
그런데 부끄럽게도 우리 나라 성인의
실질문맹율이 세계 12위라고 해요
우리나라 청소년의 독해력은 세계 1위인데
왜 때문에 성인들의 실질문맹은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실질 문명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기억코딩을 위한 두번째 방법, 육하원칙으로 생각하라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일반적인 사람은 What-How- Why로 접근하는 반면
혁신가들은 항상 Why-How-What으로 접근한다는 거
혁신가들은 항상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며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지기고 있다는 골든 서클
육하원칙을 떠 올리는 순서에 따라
성공의 여부가 결정된다고 하니 신기하지 않아요?
책에서는 요약에 대한 중요성도
꽤 심도있게 다루고 있어요
요즘 쌩유의 독서인증제 시험 때문에
한비야의 중국 견문록을 함께 읽고 있는데요
류씨가 배운 내용을 요약하는 기준은
시험에 나올만한가? 아닌가?인데...
쌩유의 요약 노트엔 재미있는 내용인가? 아닌가?
책에서 소개한 독서의 목적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같은 책을 읽어도 중요한 내용들을
정확하게 뽑아내는 요약의 기술이야 말로
모든 생각코딩의 기본이 아닐까 해요
책에서는 책을 요약하는 방법을
7가지 단계로 정의하고 있어요
근데 저는 이렇게 추상적 단어들로
정의된 문장들이 넘나 어렵게 느껴져요
저 같은 분이 많으신가봐요
센스돋게 다행히 7단계 요약 법칙 예문을 제시하고
7단계에 따라 하나 하나 정리가 되어 있어요
이걸 보니 딱 이해가 되더라구요 ^^
그 어렵던 설명이 한큐에 밝아지는 느낌적인 느낌,,,
작가님 강연이 있으면 꼭 한번 듣고 싶다는 생각이,,,

공부코딩 : 상위 1% 기적의 공부법
하트가 절로 돋는,,,
공부의 개념부터 바꾸어야 한다
공부가 더 이상 기억이 아니어야 한다
삶을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때로는 창의적으로 생각해야 해결되는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도록,,,

공부코딩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뇌 속의 뉴런을 감싸고 있는 물질인 미엘린인데요
미엘린은 뉴런을 통해 전달되는
전기 신호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고 해요
태어난 지 2년이 지나면
뇌 속의 모든 신경이 미엘린으로 감싸지는데..
미엘린으로 감싸진 뉴런과 안 쌓여진 뉴런의
전기신호전달 속도 차이가 어마무시 하네요
예전에 쌩유 초등 1학년때 선생님께서 아이들 책을 많이 읽으면
머릿속에 8차선 도로가 생기는 것과 같다고 하셨는데,,,
어쩜..진짜 8차선 도로가 생기는 것과 같네요 그죠?
그렇다면 미엘린을 두껍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 반복이 아닌 '정확한 신호의 반복;'
'어떤 내용을 학습할 때
대강 이해하고 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완벽히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는데,,,
뭐 당연한 소리 아닌가 싶은게,,
알지만 못 하고 있는 거라구요 ㅠ..ㅠ
'어떤 내용을 학습할 때 대강 이해하고 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완벽히 이해하고 넘어가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모르는 지를 정확하게 알면 되겠죠?
요즘 아이들 학습 방법 중에 가장 힙한 '메타인지'가 또 나와요
왜 안 나오나 했어요
엄마들이 궁금한 건 메타인지 향상 비법
'선생님 놀이'와 '셀프 테스트'
선생님 놀이는 이름만 들어도 다들 잘 아실 것 같고
셀프테스트는 자신이 직접
공부한 내용에 대한 문제를 만들고 풀어보는 것이예요
효과적인 공부코딩의 가장 기초가 되는
노트필기법도 소개가 되어 있어요
요건 초등학생한테는 조금 어렵;;
중학생부터 습관화 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

코넬 노트법과 5R에 대한 방법이 정리되어 있어요
요즘은 문구점에 이런 노트필기법이 적용된
노트들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두가지 노트 방법에 더해서
생각코딩 노트양식도 소개 되어 있어요
지금까지 정리해 왔던 생각코딩의 모든 것을
다 담은 생각코딩 노트양식,,,
습관이 될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나만의 교과서를 만드는 단계도
차근차근 소개되어 있고
예시로 실제 사례도 소개되어 있어요 ^^
아까 앞에서 소개했던 마인든맵이나 요약개념의 총정리?쯤
된다고 보심 될 것 같아요
기억이 저절로 되게 하는 독서법, 독서코딩

빠르고 정확한 독서를 위한 3가지 습관
읽기가 아닌 보기, Watching
의미상의 덩어리 파악하기, Chunking
배경지식 활용하기, Schema
요즘은 디지털 마인드맵 앱도 있더라구요
오~~ 신기방기!
류씨도 책에서 소개한 3개를 다 다운받아
일단 가장 편하게 쓰기 좋은 UI를 가진
SimpleMindFree 하나를 남겨 두었는데
아직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몰라 시작을 못 했어요
생각코딩, 머리를 잘 쓰는 사람들의 비밀
책 내용이 제게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이런 책들은 목차를 기준으로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가며 읽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번 읽을 때랑
리뷰를 쓰면서 짧은 글이지만 두번 읽는 거랑...
이해력이 확 달라지는게....느껴져요
머리 아프지 않고
공부도 일도 술술 풀어가는
상위 0.1%의 생각 기술,
이제 실천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