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지만 밝은

GO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어두운 재일교포의 삶이 특유의 유머로 빛나고 있었다.

밝은 느낌으로 버무린 마이너리티의 삶.

 인문.자연 계 책을 섭렵한 주인공의 "뿌리" 에 대한 이야기는

새로웠고 흥미로웠다.

그 이야기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는지..

 드러내놓지 않고도 멋들어지게 표현한 그 감성이 남다르다.

세상 앞에 당당하게!

플라이, 대디, 플라이 ㅣ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플라이, 대디, 플라이는 지금 영화제작중이다.

이준기와 이문식

빠른 속도감, 유머넘치는 문장들로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모르겠지만

소설은 하루만에 읽을 정도로 음..만화책 처럼 말이지..

 소재는 아주 평범한 , 힘없는 샐러리맨의 자아찾기?

세상에 당당하게 펼쳐보일 수 있는 중년의 힘이랄까..

마이너리티의 모습도 담겨있다 여전히..

 그래서 좋다.

우울한 마이너리티의 삶을 유머스럽게 풀어 이야기해주니까.

 첨엔 막 답답했다가 이야기 후반에 풀려나가는 모양새는

흡족하기에 충분하다.

 분명한 캐릭터, 그리고 이야기 구조는 정말 맘에 든다 ㅎ

사형수 그리고 우리의 행복한 삶에 대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강동원과 이나영 주연의 영화..소식을 듣고 한 번 읽어볼까~ 그렇게 접했다.

많이 울었다. 
sympathy 남의 아픔에 감정이입이 심하게 되는 분이시라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으시길..

사형수 에 대한 다른 시선..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뉴스로만 접하는 사실 말고 진실.

사형수 윤수를 통해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용서할 줄 알았던 문유정
그 둘처럼 "진짜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에게.

덧.
사형제도에 대해 생각해본다.
사형은..결국 복수라는 말,
그들이 어떤 죄를 지었든 간에 죽음 앞에서 모두 선 해진다는 것,
어떤 것이 과연 옳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우리 모두 꼴통인 건 확실하다.
누구도 다른 사람을 함부로 비난할 자격은 없는 것 같다.

예쁜 그림과 캐릭터 열전..궁금한 이야기

달에서 온 소년 1
나예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8월

잡지에서 보다가 휴간되는 바람에 그 뒷이야기가 몹시 궁금한 책.
작가님이 꼭 완결 해주셔야 하는데~~

안나, 아론 두 형제의 관계는 대체 어떤 것인지...
실종된 아버지의 점퍼를 입고 있던 남자아이는 어떤 존재인지...

이런 굵직한 스토리 말고도 캐릭터의 매력도 만만치 않다.

쿨핫의 동경처럼 쿨~한듯 하지만 속은 여리며 투정도 부리는 예쁜 안나..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아론...

그리고 나예리 샘의 특유의 개그컷~~

흥미진진~드디어 자각하는 렌~ㅎ

스킵 비트! 11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06년 2월

지금까지 쿄코의 원맨쇼였다면 ~  이제부턴 렌이다!! ㅎ
렌의 최대약점이 드러나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데..
쿄코와의 애정전선, 드디어 본격적으로 가동!!

마지막 장면이 너무 귀엽습니다 ㅎ 담권 엄청 기대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