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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우유와 소보로빵 ㅣ 마음이 자라는 나무 8
카롤린 필립스 지음, 전은경 옮김, 허구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2월
평점 :
우리나라보다는 덜 하지만, 독일의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독일인의 실업률은 높아만 가는데 그 자리를 외국인노동자가 차지하고 있어
어른이든 아이든 외국인노동자의 가족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는거다.
커피우유.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 정치적인 이유로 독일로 온_
그래서 피부색은 갈색이라 놀림을 당한다
소보루빵.
하얀피부에 금발, 전형적인 독일인이지만, 얼굴의 주근깨 덕분에 역시 많은 놀림을..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때 왜 그렇게 서로들 놀리고 놀렸는지
이름, 외모 등...정말 유치하게 놀리고 놀린다.
예전 느낌표 프로그램 중 아시아 아시아..이런 게 있었는데
필리핀 엄마를 둔 그 아이는 자기 피부 때문에 목욕을 열심히 한다고 했다.
그럼 다른 아이들 처럼 하얗게 된다고
책 속의 흑인꼬마도 조금 더 하얗게 되기 위해 엄마 크림을 바르거나 흰 물감을 얼굴에 칠한다.
왜 사람들은...다양성의 존중을 모르는 걸까.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쉽게 인권에 대해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어른들도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