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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6집 - 그땐 몰랐던 일들
윤상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한 애착,
그리고 박창학 씨의 가사.
윤상 아저씨만의 분위기, 아름답고 쓸쓸함이 묻어나는 노래들이다.
밝은 노래도 있지만 역시 전체적으론 감상적이 되버리고 마는.
비오는 날에 들었더니 하루종일 반복, 반복, 반복..
노래 주제도 다양해서 좋다.
슬픈 사랑 이야기, 어릴 적 모습, 모험, 삶, 소심한 말들(!)
이 앨범에서 가장 독특하다고 생각되는 "기억의 상자를 열다"
가사도 멜로디도 신비한 분위기를 내며 마음을 사로잡았다..
예전 슬픈..윤상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영원 속에"를 좋아하지 않을까.
응...정말 옛 생각이 나게 만드는 곡이다 ㅎ
밝은 명랑한 ㅎ 윤상 노래를 좋아한다면 '그땐 몰랐던 일들", "떠나자"
아이들이 부른 "그땐 몰랐던 일들"은 정말 귀엽다..
윤상 아저씨가 부른 곡과 가사가 살짝 다른 것도 매력 ㅎ
간결한 말 속에 담겨있는 모든 것들, 윤상 아저씨가 만들어내는 소리로
미끄러지듯 마음에 와 닿았다..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