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와 니노
쿠르반 사이드 지음, 이상원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이야기를 많이 기대한다면 그 부분은 조금 덜어놓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면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청소년들이 읽으면 아주 좋을 책이다. 특히 세계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더욱 더!
소설 속에 등장하는 나라, 지명, 역사적 사건, 각 나라 간의 관계, 이슬람 문화 등.
재미있는 교양서적 같았다.

특히, 이슬람 교도인 알리의 시선으로 접하는 이슬람 문화는 알리가 서구의 문화를 받아들이듯 어느덧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문화의 차이. 종교의 다름.
지금도 어느 곳에서 분쟁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는 현실과 다를 바 없는 소설.

알리와 니노가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살아가는 것처럼
"다름" 이라는 이유로 싸우는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면
세상이 좀 더 평화롭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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