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 #1 2008.11 - 창간호
문흥미 외 지음 / 절대교감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현재 만화잡지를 꾸준히 사고 있는 건 [윙크]밖에 없다. 
예전에 [오후]가 정말 좋았는데..
[그루]는 그런 오후의 느낌을 조금 발견했다.
아직은 창간호지만 오후 못지 않은 좋은 잡지가 되었으면 한다. 

우선, 반가운 유시진 만화.
미스터리한 그 미묘한 느낌이 좀 더 쉽게 다가온다.
녹경 이라는 인물을 이해하려고 할 때 이야기에 점점 빠져든다.
"온"에서 만났던 "눈의 여왕"을 보니 왠지 반갑더라..ㅎ

"난조" 주인공 남자 이름인데 이 만화는 옥상에 살게 될 이쁜 누님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다..
오후 잡지에서 봤던 작가님이라 반가웠다. 현대물을 어떻게 그려내실지..

문흥미 만화 역시 좋아요! 담배를 소재로 한 건데, 학생 때 선생님이 가르쳐 준 담배라니..
시니컬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만화.

톰톰님 만화도 좋았어요.. 
그리고 사이에 반가운 보바, 김나경씨 만화도 있어서 재밌구요.  
짧지만 알찬 볼만한 만화라던지, 보이즈만화에 대한 기사도 괜찮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