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솔루션 - 창조한국 10가지 미래구상
서재경 엮음 / 도요새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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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있던 것은 유한킴벌리 사장(이제는 前 사장이지만)이라는 것, 그리고 대선에 나올만한 사람이라고 언론에서 칭송받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대선 주자가 되었다는 것.

20여년 전부터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캠페인을 통해 이미지 좋은 기업으로 손 꼽히고 있는 유한킴벌리. 책을 읽기전에는 단순한 슬로건으로만 여기고 있었다. 뭐 진짜로 하겠어? 라는 생각. 모르면 당당하다는 말이 이런데서 쓰일 것 같다.

유한킴벌리에 입사해 CEO자리에 오른 문국현은 '숲운동'을 통해 꾸준히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직접 실천하고 있었다. 유일한 님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였다는 소식을 대학4학년 때 접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입사했다는 문국현, 그는 똑똑하고 바르고 진실한 청년이었음이 틀림없다.

이제 문국현은 그저 기업의 사장이었을 뿐만 아니라 환경운동가이며 지식 경영인이다. 문국현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육체경제가 아닌 지식경제를 주장한다. 과거와 단절하고 평생학습을 하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언급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인구 2000만명이 종사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발전을 이야기한다. 독일이나 일본처럼 훌륭한 중소기업이 많은 나라를 꿈꾼다. 굉장히 공감가는 대목이었다. 종소기업은 사람이 부족하고 사람들은 일자리가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중소기업 스스로, 또한 정부 역시 노력해야한다는 이야기였다.

나야 문국현을 잘 몰랐고 따라서 그의 추종자라거나 지지자는 아니지만 문국현이라는 훌륭한 지도자라는 점은 인정한다. 그래서 그가 대선에서 당선되고 나라의 수장이 된다면, 초심을 잃지 않고 그가 걸어왔던 길처럼만 일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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