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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이야기 - 독서중독을 일으키는 진짜 벌레들의 유쾌한 반란
스티븐 영 지음, 우스이 유우지 엮음, 장윤선 옮김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스티븐 영(아마도 우스이 유우지의 필명?)의 [책벌레 이야기]. 말 그대로 사람을 책벌레로 만드는 벌레들이 있다고 가정하고, 나름 체계적으로 진지하게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의 독서 천태만상을 재치있게 묘사하고 있지만, 다분히 가벼운 건 사실. 이 책이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이 말 그대로 소위 "책벌레들"이라면 좀더 풍성한 이론들과 책들을 끌어다가 그럴듯하게 요리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내가 그런 버릇이 있기 때문에 더 눈에 띄었겠지만, "책모서리접기증후군"을 "도그이어"라고 부르는 것이 재미있었다. 책의 모서리를 접은 모양이 개의 귀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라고. 귀여운 발상이라 피식 웃었네. 너무 많이 접으면 책이 둥그스름해진다는 것도 왠지 이해가 가서 끄덕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