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기억으로 되살아나는 직장 새내기 시절

신입사원 필살기 - 리얼시추에이션
박희진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0년 4월

그래, 맞다, 나도 술자리에서 하고 싶은 말 다 하라고 해서 대놓고 했다가 썰렁해진 기억이 있네...새록새록 새내기 직장인 시절들이 떠올라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새로 시작한다는 건 늘 설레임과 두려움, 그리고 짜릿한 긴장의 연속이다. 그러니 어찌보면 실수는 당연하다. 다만 그 실수 후에 내게 남는 무기력감과 자신감의 상실을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문제라면 문제다.   

실제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실수담들을 전해주는 이 책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를 알려주는 자기 계발서들보다 그 효과면에서는 당연 월등하다고 하겠다.   

내 새내기 시절에도 이런 책이 있었더라면 실수를 조금 더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이 책을 이제 막 입사한 새내기 직장인인 조카에게 선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