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번째 도서관리뷰는 산본 중앙도서관이 되었다.
그냥 반했다. 근처에서 살고싶다. 바로 옆에 초막골이라고 아주 큰 공원도 있고 수리산 도립공원도 있다.
물론 내가 못가본 이보다 더 좋은 도서관도 많을 것이고 가본 도서관 중에도 있지만 (가령 여의도국회도서관이라 할지)
산본중앙도서관은 그냥 내 스타일이다. 일단 도서관 내부 인테리어나 구성 배치가 좋다. 여유가 있으면서 재밌다. 새 책도 많다.
사람도 생각보다 별로 없고 도서관 특유의 노린내도 없다. 그리고 노인도 많지 않았다. 도서관에서 한시간 반정도 책을 읽고 나오면서 바로 앞에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 이때 읽은 책은 임경선의 자유로울것, 로쟈의 책에빠져죽지않기 였다. 임경선은 처음 읽었는데 생각보다 경쾌하고 깔끔해서 좋았다. 나도 그런식으로 써보고 싶었다. 실제 쓸 수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로쟈 책은 두번째인데 솔직히 좀 고루하다. 너무 선비다. 이미 책에 빠져 죽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