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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복 부르는 EFT
최인원 지음 / MBS / 2015년 9월
평점 :
#95. 최인원, 『돈복 부르는 EFT』, (재테크, 326p)
이 책은 돈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돈을 꼭 힘들게만 벌어야 하는가?,
왜 힘들게 일해도 겨우 먹고 사는가?, 돈 걱정없이 살 수 없는가?, 도대체 돈을 버는 방법은 무엇인가?,
돈을 즐겁게 벌 수는 없는가? 등 이 책이 그 답을 제시할 것이다.
저자는 저술가, 심신 의학 및 심리 치료 전문 한의사, EFT 전문가, 자기 계발 강사, 라이프 코치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막연히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닌 저자 본인이 빚이 7억까지 달하는 극한 상황이였음에도
EFT를 통해 이를 극복했기에 이 책은 더욱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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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책제목에 붙어있는 EFT란 무엇인가?
"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s)는 마음을 치료하는 침술이며 몸을 치료하는 침술이며 침을 사용하지 않는 침술이다."
1980년 임상심리학 박사 로저 칼라한은 30년간 극심한 물 공포증을 앓아서 심지어 샤워하는 것마저도 두려워하는 여성을
우연히 경혈을 두드려서 몇 분 만에 치료하는 경험을 했다. 이에 그는 경혈에 감정을 치료하는 탁월한 기능이 있음에 주목하고
연구에 박차를 가해 몇 년 만에 TFT(Thought Field Therapy)라는 방법을 만든다.
1990년 개리 크레이그는 이것을 더 간편하게 개선한 EFT를 만든다. 그리고 이제 EFT는 전 세계에서 마음과 몸을 치료하는 기법으로
널리 알려져서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매뉴얼이 번역되어 있고, 대략 3,000만 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EFT 무작정 따라하기
1. 먼저 문제를 확인하고 2. 수용확언을 하며 손날점을 두드리고 3. 연상 어구를 말하면서 타점(정수리, 눈썹 안쪽, 눈가, 눈 밑, 코 밑, 턱, 쇄골, 옆구리)을 순서대로 5~10회 정도 두드리고 4. 3의 과정을 반복한 후 5. 결과를 확인하고 다시 EFT를 해보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EFT는 반드시 효과가 난다고 한다. 하지만 물론 EFT를 하는 사람의 기술 정도도 중요하다.
문제가 너무 깊고 복잡해서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 분들은 저자의 EFT 소개 블로그(http://blog.naver.com/hondoneft)로 가서
EFT하는 법을 동영상으로 배울 수 있다고 한다. 'EFT 자료실' → 'EFT가 처음이세요?' → 'EFT 무작정 따라하기: EFT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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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돈이란 무엇인가? 돈은 돈이 아니라 마음이다.
과연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아래에서도 이어진다.
운이 좋은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낙천성'이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적절한 때에 적절한 곳에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사실이 능력은 실제로는
그렇게 만드는 마음을 가진 결과일 뿐이다!" 그래서 마침내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마음으로 행운도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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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돈을 밀어내는 마음을 고쳐라!
돈에 관한 고정관념을 바꿀 필요도 있다. '돈은 나쁘지 않다' '고생해야만 벌 수 있는 게 아니다'
구체적으로는 빌게이츠는 남보다 돈을 수십만 배 이상 힘들게 벌었겠는가?
버는 돈은 고생의 강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 신념, 창의성, 도전 같은 정신의 크기에 비례한다.
이것들 역시 저자가 앞서 말한 '돈을 끌어들이는 마음'이 아닌가!
돈을 버는 것은 쉽지도 어렵지도 않다. 쉽다고 생각하면 쉽게 벌고,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렵게 버는 것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자꾸 이렇게 확언(긍정적인 자기암시)하라. 그러면 삶이 자꾸 그렇게 될 것이다. "돈을 버는 것은 쉽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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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자체에는 선도 악도 없다. 돈에는 액수만 있을 뿐이다. 좋은 방법으로 쓰면 좋은 돈이고 나쁜 방법으로 쓰면 나쁜 돈이다.
- 그러니 이제 나는 돈에 솔직해진다. 나는 돈을 좋아하고 돈도 나를 좋아한다. 그래서 돈이 내게 잘 들어온다. 이제 나는 그 돈을 좋은 곳에 잘 쓴다. 돈을 잘쓰면 삶이 풍요로워지고 세상도 더 밝아진다. 나는 돈이라는 에너지를 세상의 필요한 곳으로 보내는 좋은 통로가 된다.
'변화를 시도했다가 더 나빠지면 어떡하나?'하는 두려움으로 아무것도 못해서 계속 나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사실 모든 사람에게 변화는 두려운 것이다. 그러나 변화의 두려움을 버리는 순간 바로 상황은 좋아지기 시작한다. 우리의 무의식에서는
모든 새로운 것을 일단 위험한 것으로 보고서 피하려고 한다. 힘든 상황일수록 아무런 시도를 안하면 상황은 꾸준히 나빠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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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돈을 끌어오는 마음을 만들어라
믿음: 자꾸 말하고 자꾸 생각하면 정말 그렇게 된다. "무의식의 생각은 우리 몸을 지배한다."
"된다고 생각하면 되는 방법이 보이고, 안 된다고 생각하면 장애물만 보인다.
된다고 생각하면 되는 방법을 만들고, 안 된다고 생각하면 핑곗거리만 찾는다."
늘 감사함을 느껴라. 몇 가지 예를 들자면
- 난방비가 많이 나와 걱정된다면 그것은 그만큼 따뜻하게 살았다는 뜻이니 따뜻해서 감사하다.
-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것은 내가 정말 열심히 일을 했다는 뜻이니 나의 부지런함에 감사하다.
- 이른 새벽 폭주족 오토바이 소리에 짬을 깨어 짜증이 난다면 내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뜻이니, 살아 있어서 감사하다.
- 만약 관절염으로 왼쪽 무릎이 너무나 아프다면 그것은 내가 그동안 잘 걸어 다녔고
다리가 있고 오른쪽은 여전히 멀쩡하다는 뜻이니 걷게 해준 내 다리에 감사하라.
정말이지 너무 긍정적이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확실히 이러한 마인드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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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어라. 꿈을 꾸면 건강해지고 행복해지고 꿈을 이루게 된다."
"꿈은 우리를 그 방향으로 데려간다."
부록으로 아래와 같은 확언 그림이 13장 있고 스티커까지도 있다.^^
책 분류가 재테크라고는 하는데 심리학 쪽이 더 맞지 않나 싶을 정도로 인간이 돈에 대해 생각하는 마인드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였다.
또한 이 책은 출판사의 첫 번째 출간 책이라고 한다. 이 또한 영광이 아니겠는가 ^^?ㅎㅎㅎㅎ
돈에 관한 부정적인 마음이 있고, 이를 개선해나가고 싶다면 읽어보길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