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The Collection Ⅱ
크베타 파초프스카 글.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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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심상치 않는 기운을 내뿜는 크베타 파초프스카의 알파벳이라는 책이예요.

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 꼭 예술집, 아트북이라는 말이 더 잘어울릴듯 싶어져요.

 

크베타 파초프스카라는 이분은 체코에서 태어나서 현재까지 50여권을 책을 만들고, 전시를 하셨다고 해요.

그외에도 1992년에는 한스 크리스타인 안데르센 상을 받기도 하시고, 독일 아동청소년 문화상은 물론이고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 특별상등을 받았어요.

 

 

 

 

겉케이스를 벗겨내면 이리 다른 모습의 표지가 눈에 들어와요.

 

반짝 반짝 ~~~

 

그럼 아이들이 신기해 하며 만져보기도 하고 눈으로도 보고 ....

 

 

눈과 손이 호강하는 날이네요.

 

 

그럼 알파벳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알아볼까요.

 

두둥~~~~

두둥~~~~

 

 

 

 


 


 

 

A와 B 그리고 T, W이예요.

 

입체적으로 표현해 냈어요.

아이들이 신기하 정도로 이쁜 모양과 함께 사람의 얼굴 그리고 사람의 모습으로 입체적으로 만든 알파벳이예요.
 

 

넘길때마다 어떤 표현을 해냈을지 한장 한장 궁금증을 유발해요.

 

 

 

 

 

 

 

 

 

썽군과 이야양이 알파벳 B모양을 펼쳐보았어요.

그런데 너무 입체적이라 이리 신기해하네요.

 

손도 넣어보고 해볼 수 있는 체험을 다 해보았어요.

팝업북이라는 좋은점이 여기에서 다시 빛을 보이네요.

 

눈으로만 보지 않고 손으로 느끼는 책이고 아트북이라 달라도 너무 다르죠.

 

 

 

D를 나타낸건데 이건 어디서 많이 본것 같지 않으세요.

맞아요.

점자?? 랑 비슷한 느낌이죠.

 

점자처럼 올록볼록 뛰어나오니 만지는 느낌이 색달랐어요.

 

 

 

 

 

 

 

 

 


다른 소재를 입혀서 다른 느낌을 살려줌으로서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것들을 가득 만들어주었어요.
 

 

꼭 어릴적에 많이 사게 된 헝겊책처럼 여러가지 질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것과 비슷하죠.

 

G, H, K, J처럼 실버느낌을 주고 거기에 넘기면 그 모양대로 그대로 모양을 잘라서 한층 더 살려주니

전시에서 본듯한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제 개인적인 취향은 이런 느낌을 참 좋아해요.

 

 

 

 

 

 

 

 


아이들이 느끼는 알파벳의 여러가지중에서 점자는 꼭 눈을 감고 만져야 그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모양대로 자른 알파벳은 눈으로 한번 보고 그리고 다시 눈을 감고 느껴보기도 했죠.

 

 눈을 감고 만지면 어떤 느낌이야?

 간지러워요 올록볼록 재미난 느낌이예요.

 

 

 

 

 


L자와 캐릭터가 합쳐진 그림까지 나와서 신기해하는 아이들의 반응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거기에 강렬한 색채까지 표현해 놓으셔서 어떤 것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네요.

 

 

 

 

 

썽군이 뽑은 베스트 페이지랍니다.

 

알파벳 Q자인데 바로 피자로 나타냈어요. 그런데 썽군이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는 피자라죠.

그래서 썽군이 베스트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로 뽑았나봐요.

 

 

아이들에게 더 많은 상상을 하게 해주며 한편의 미술품이나 갤러리에서 미술품을 보는 듯한 느낌의 멋진 책이예요.

아트란 이런걸 말하는거겠죠.

때론 강렬한 색으로, 때론 아이들이 만져볼 수 있게 입체적인 팝업북으로, 어떤걸 상상하던 그게 그대로 표현된 멋진 그림책을 만났어요.

 

집에서 만나는 갤러리!!

 

 

어쩜 이리 멋진 생각을 하셨는지

감격적이네요.

 

어떤 페이지를 보던지 나라면 어떻게 표현해놓았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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