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밥을 만든 고양이 The Collection 5
마셜 애리스먼 지음, 홍연미 옮김 / 보림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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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bop)이라고도 한다. 1930년대 유행한 상업적인 스윙재즈에 대항하여 1940년대 중반 미국에서 발생한 보다 자유분방한 연주 스타일을 말한다. '밥' 또는 '비밥'이란 단어의 어원은 재즈를 노래 부를 때 사람들이 흥에 겨워 내는 의성어에서 유래되었다. 비밥은 스윙보다는 좀더 복잡한 화성 진행과 멜로디 그리고 빠른템포와 격렬한 즉흥연주에 그 특징이 있다. 1943년경, 뉴욕시의 흑인가에 있는 재즈클럽 민턴스 플레이하우스(Minton's Playhouse)에서 흑인 재즈 연주자 들이 모여 연주하던 잼 세션(jam session)에서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와 찰리 파커(Charlie Parker)를 비롯하여 레이 브라운(Ray Brown), 셀로니우스 몽크(Thelonius Monk), 버드 파웰(Bud Powell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밥 [bebop] (두산백과)


비밥의 대표적인 뮤지션인 찰리파커, 디지 길레스피, 셀로니어스 멍크의 실제 모습과 비슷한 점도 찾아볼 수 있을 거고 그것은 순전히 우연이라는 저자의 말에서 볼 수 있었어요.

The Collection는 이번이 5번째 책이기도 하고 작품하나하나가 작품이기에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한 저자의 표현력 역시 남달랐어요.
마셜 애리스먼은 저명한 화가이기도 하고, 1997년 일러스트션으로 해밀턴 킹 상을 받기도 했죠.
또한 저자는 색소폰을 연주한다는 주인공이 스트링빈 매코이, 저자인 먀셜 애리스먼 본인의 모습을 표현내기도 했어요.
음악과 미술을 사랑하는 멋진 예술가인거죠. 


그럼 책속 여행을 떠나보죠. 




비밥을 만드는 고양에는 아주 재미난 표현이 나와 있어요.

각진 고양이들, 멋진 고양이들이 존재하는 (?) 이렇게 들어서는 잘 모르겠죠.
네모난 세상의 네모난 고양이들이라고 하면 살짝 이해하기 쉬울까요. 
낮에는 일을 하고 밤이면 잠을 자는 규칙에 맞춰서 사는 고양이들을 바로 각진고양이들이라고 현실적으로 표현이였어요. 
멋진 고양이들은 남달랐고 해야할까, 특별하다고 해야할까, 그런 규칙들을 깨기위한 존재들이죠. 

각진 고양이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멋진 고양이, 줄기콩이라는 뜻을 가진 스트링빈 매코이였어요.
스트링빈은 낡은 색소폰을 연주를 했지만 가족들은 그런 스트링빈의 음악을 마음에 안들어했어요.
 





스트링빈은 매일 늙은 고양이가 연주하는 음악에 귀를 기울였고, 늙은 고양이 '밥'에게 재즈와 불루스 수백 곡의 가사와 음정을 배웠답니다.

스트링빈은 계속해서 노력했고 하면 할수록 자신의 음악에 만족할 수 없었어요.
'앞발 두개로 내 머릿속에 있는 음악을 다 표현할 수가 없어.'라며 더 많은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 뒷발을 색소폰에 갖다 대 보기도 했어요.






스트링빈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매일 연습을 한 결과 많은 음을 내기도 하고 연주솜씨도 제법 훌륭해졌어요.
기차역에서 연주를 하면서 스트링빈의 음악을 좋아해주는 이들이 주는 동전을 모아서 뉴욕으로 가게 되었어요.

기차역에서 나와 갯댄스 존슨이라는 노숙자와 함께 재즈클럽 '푸른 악마 클럽'을 찾아가 보아았어요. 






재즈클럽에서 바텐더는 스트링빈에게 4인조 밴드와 연주를 해보라며 권유해보기도 했어요.
스트링빈은 무대에 올라 색소폰 케이스를 열고는 연주를 시작했죠. 가장 먼저 연주한 곡은 블루스 할아버지가 가장 먼저 가르쳐 주었던 블루스곡인 '말하게 하지 말아요'를 연주했어요.

스트링빈이 솔로부분을 연주할때 어딘가 허전했고 뭔가가 빠진것 같았지요. 

그리고는 스트링빈은 앞발로는 '말하게 하지 말아요'를 연주하고 뒷발로는 '미시시피 블루스'를 연주하기 시작했죠.

뒤로 기대 앉아 눈을 감고 연주하는 스트링빈의 색스폰에서 동시에 노래 두곡이 흘러나오고 클럽안은 흥분으로 가득찼어요.
멋진고양이들은 "정말 멋진데!"라며 소리쳤고, 각진고양이들은 "도대체 이게 무슨 소음이야? 멜로디를 들을 수가 없잖아!"라며 소리쳤어요.

캣댄스가 새로운 음악의 이름을 물어보니 
스트링빈은 "우선 이 음악을 블루스 할아버지 밥에게 바칩니다!"라고 말했는데 캣댄스가 귀가 어두워서 "뭐라고 했소? 브르...밥? 브 ..바압?" ....그래서 브밥보다 비밥으로 했다고 해요~~~~ 

일화가 너무 재미나죠.





이야양이 고양이는 연주할 수 없어를 고집을 했었어요.

고양이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한없이 웃기도 했어요.
각진고양이와 멋진 고양이들 그리고 빵빵한 고양이들이란게 재미있었나봐요.

"우우슈비두 우우푸파두 잘 지냈나?"라고 말풍선 나오는 부분은 어떤 말이야라며 같이 따라하기도 했어요.
재미있는 말이야라며 썽군과 함께 생소한 외계어를 만들어 쓰기도 했어요.









 스트링빈과 함께 같이하고 싶어요. 

이야양도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데 스트링빈과 함께 연주를 꿈꾸고 있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이야양이 보기에는 살짝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음악도 그렇지만 항상 규칙이 있고 법칙이 있지만 때로는 용감하게 그 규칙과 법칙을 깨고 다른것을 창조하고 발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던것 같아요.
꼭 음악이라는 한가지뿐이 아니겠죠. 
과학도, 생명공학, 요리도, 기술들등등 여러분야에서 그 나름의 규칙과 법칙을 가지고 있죠.

지루한 규칙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스트링빈처럼 때론 새로운것을 발견할 수 있게 규칙을 바꾸어도 보고 파괴도 해보는것이 발견의 첫 시도인것 같아요. 도전은 그래서 아름다운거죠.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 처럼 말이죠.  

아이들한테도 다르게 생각하는게 나쁘다고 이야기할게 아니라 그런것도 있고 이런 방법도 있어라고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좋은것 같아요. 성공이든 실패든 어떤 방법을 선택하던 아이에게는 그것 역시 배움의 길인것 같아요.




독후활동 ~~~~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도전명은 우리도 악기를 만든다!!! 그래서 새로운 연주를 하다! 



 

만들기 재료 : 음료수 먹고 남은 컵, 색종이, 풀, 가위, 고무줄이 필요해요. 

간편하죠~~~ 




컵에 색종이 옷을 입혀주세요. 길쭉하게 하면 낭패를 살짝 보세요.
종이를 잘라서 옆으로 붙여야 해요!!! 
색종이를 켭혀서 붙여주세요. 




색종이에 컵 아래부분을 놓고 재단해주세요.
동그랗게 오린 색종이를 컵 안쪽에 붙여주세요.

컵 윗쪽에 가위집을 두세군데 넣어주세요.
가위집을 넣은곳에 고무줄을 끼워서 넣어주면 끝!!! 
혹시나 가위집을 세게 넣다가 컵이 쭉 갈라질 수 있어서 글로건으로 가위집 바로 아래에 쏴주시면 더이상 잘라지지 않아요.

이리해서 악기가 완성 되었습니다.

새로 만든 악기로 연주를 안한다면 ~~~ 뭐 이게 악기야 할테죠.
그래서 동영상을 준비했어요. 

 




이야양과 썽군이 번갈아가며 연주도 하고 합주도 하고 음악회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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