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악어를 조심하세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1
에바 에릭손 그림, 리사 모로니 글, 김상열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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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악어를 조심하세요.

 

네버랜드 241

 

이번에 굿모닝 미스터 푸와 함께 산 책중에 하나였는데

역시나 !!! 시공책은 실망을 안하네요.

 

특히나 캠핑을 다니는 썽군과 이야양이 좋아했답니다.

  




귀여운 친구 투라의 이야기랍니다.

투라와 아빠는 휴가로 캠핑을 가려고 하는데

휴가 첫날부터 아빠는 항상 재미없는 일을 하십니다.

전화하고 커피에 컴퓨터하고 따분한 아빠라고 투라는 생각하죠.

그럴것이 휴가때라하면 먼저는 떠나고 보는데.

일하는 것처럼 하는 투라의 아빠라니 투라가 불평할 만하죠.

 

아빠는 장을 봐야한다며 슈퍼마켓에 먹을거리를 사는데 이 역시 투라는 아빠가 따분하다고 생각하죠.




어찌 되었던간에 캠핑지에 도착했고 텐트를 치기 위해 숲속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잔뜩이나 기대한 투라는 숲속에서 동물들 발견하지 못해서 실망하게 되엇죠. 


그런데 ??? 어~~~~ 이런 ... 


어찌된 일일까요? 

투라에게 뱀이 달려드네요.



그런데 무신경한 아빠는 나무뿌리일뿐이라며 ...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 버리죠.


정말 정말 정말 따분 따분 왕 따분한 아빠죠.

투라의 마음을 아시는거 맞나요?




가는도중 투라는 어떤 동물들을 만났는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랍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숲속에서는 어떤 동물들을 다 만날 수 있지만 현실에 찌든 어른은 어떨까요?

투라가 생각하는 따분한 아빠 역시 그런 어른이겠죠.


텐트를 치기 위해서 가는 도중에 투라는 무시무시한 뱀도 만났고, 목이 길쭉한 기린 무리도 만났죠. 그것뿐이겠어요. 

살금살금 얹드려 있는 사자도, 서로의 등에 의지하며 자고 있는 하마 네마리도, 겨울왕국에 나오는 바위같은 모습의 트롤은 아니지만 아마 친척인것 같은 버섯모양의 트롤도 만나게 되었어요.


결정적으로 안개속에서 만난 강가의 악어 

폴짝 폴짝 잘 튀는 투나는 잡히지 않았지만 그만 아빠가 악어에게 잡힐뻔 했지만 투라의 도움으로 아빠가 무사할 수 있었답니다.


역시 용감한 투라네요. 아빠를 구한 용감한 소녀!!! 

 



캠프에 도착했고 투라는 아빠와 장을 봐온 것으로 꿀맛나는 저녁도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비밀인데 말이죠.

이 호수에는 무시무시한 용이 살고 있지만 이 용은 생선튀김만 좋아한데요. 




저희도 캠핑을 다니지만 오지로는 가지 않아서 짐들을 들고 갈 수는 없었죠.

하지만 시골에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 덕분에 산 가까이나 산속으로나 산책을 가기도 한답니다.


그때의 느낌을 살려서 상상하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투라가 이야기한 것에 시큰둥한 아빠가 악어를 만나고 부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부분이 이야양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랍니다.



 "왜?" 

 악어에 놀라는 아빠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요.


캠핑가기전의 투라의 마음도 알 수 있었고 아빠의 마음도 알 수 있었답니다.

투라는 캠핑 가기전의 준비보다는 빨리 가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컸던거죠.

그래서 준비를 하는 아빠를 볼 때는 재미없다라는 느낌이 더 많이 들어서 따분한 아빠라고 표현했던거죠.


그런면에서 본다면 이야와 썽군 그리고 투라의 공통점이 여기있네요.


 이야양과 썽군은 캠핑을 갈때에는 준비를 많이 하고 가야 더 재미있고 안전하게 즐겁게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죠.

투라야 빨리 가고 싶은거 알아 하지만 준비도 잘 해야해!! 잊지말자 !! 



 





이야양이 만든 여러가지 모양을 가지고 바닷속에 해마가 놀러온 거예요.


숲속이야기를 하기를 원했지만 이야양은 바다가 좋다고 해서 바다로 꾸며 보았네요.


나무조각이 물고기가 되고 솔방울도 물고기가 되고 때론 조개나 해마, 다른 여러가지로 변할 수 있어요.




어른의 눈에는 나뭇가지 나뭇가지로만 보이지만 상상력과 창의력이 높은 아이들은 뱀이나 지렁이로 변할 수도 있어요.

잠시 현실적인 생각을 잊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같이 상상해 보아도 재미있을것 같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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