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각을 했냐면요
다비드 칼리 글, 벵자맹 쇼 그림 / 토토북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 왜 지각을 했나면요 ..... ] 을 보면서 음...어디선가 많이 봐온 책이 생각이 났어요.


바로 [지각대장 존]이라는 다른 출판사의 책이죠. 

 

이 두책의 내용은 아침에 학교 가는 길에 무언가 다른 일들이 있어서 지각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고 선생님이 그 이야기를 믿어주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결정적으로 본문의 내용은 [왜 지각을 했나면요...]가 조금 더 짧다는 아주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엄한 얼굴의 선생님이 아이한테  오늘 학교에 늦은 이유를 물어보는데 ... 


이녀석 표정이 심상치 않죠.


학교 오는 길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아침을 먹으려고 식탁으로 갔는데

이런 개미들이 모두 먹어버렸어요. 


학교 갈때 무얼 먹고 가죠. ??? 


 이야양과 썽군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울었을거예요.

아침밥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아침을 안먹을 순 없죠. 




학교를 가려고 스쿨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엄청나게 튼 고릴라가 나타나서 

노란 학교 버스를 바나나로 착각해서 버스를 탈 수가 없었어요.



설마 ??? 고릴라가 스쿨버스를 먹어 버리지는 않았겠죠. 


 이야양과 썽군이은 스쿨버스의 사람들을 너무 걱정했답니다. 


그후에도 닌자도 만나고 고적대와 그러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학교 가는 길에는 두더지 인간에게 잡히기도 하고 난장이가 되기도 하고 거인이 되기도 하고 학교 가는 길이 쉽지는 않은것 같죠.


코끼리 퍼레이드와 함께 길을 가다가 빨간모자를 만나기도 하고 핸젤과 그레텔의 빵집을 먹으면서 배도 채워가면서 피리부는 사나이를 따라 가다가 그만 거미줄에 걸려서 큰일이 일어날뻔했지만 용감하게 빠져나오기도 했죠.


그것뿐인줄 아세요. 

빅풋과 예티와 사진도 찍고 농부아저씨를 도와주기도 하고 외계인의 습격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도 하고 어찌 되었던간에 학교에 도착하긴 했는데 글쎄말이죠.


학교 갈때 가장 중요한것을 잊고 왔지 뭐예요.


 이부분이 가장 웃기다며 이야양이 막 웃었다죠.

어쩜 좋아 가방을 잊고 가다니 ... 선생님한테 혼나겠다라며 걱정도 같이 했죠.





가방 가지러 갔다가 늦지 않으려고 타임머신을 탔지만 

너무 먼 시간을 ... 가버렸서 학교에 늦었다네요.



 썽군이 같이 타임머신을 타고 싶다는 작은 소원을 내비치기도 했답니다.


얼마전에 공룡뼈 모형을 샀는데 ...

실제 공룡을 볼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며 공룡 모형이든 공룡뼈 모형, 이런것보다 실제 볼 수 있다면 더 좋겠죠. 




하지만 선생님은 믿어주시지 않으셨다는 거죠. 





얼마전에 초등학교에 입학 이야양입니다. 


초등학교 가는 길이 아직은 너무 궁금했죠.

내가 가는 길은 이런데 다른 친구의 학교 가는 길은 어떨까라며 궁금증을 먼저 내비치도 했어요.


어찌 되었던간에 아이가 어떤 말을 하던간에 .... 


그래도 선생님은 아이의 말을 들어주었으면 좋겠다는게 엄마된 사람의 입장이네요.



그런일도 있었구나 힘들게 학교에 왔구나 하고 말이죠




왜 지각을 했냐고 묻기보다는 무사히 학교에 잘 도착했구나하고 칭찬하는 선생님이였으면 좋겠네요. 




제가 어릴때도 학교 가는 길이 유난히 길고 오래 걸렸던 기억이 나요 .

그래서 가다가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했었는데 


저희 이야양과 그렇지만 다른 아이들도 학교 가는 길에 친구들과 좋은 추억이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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