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아기 올챙이 노란우산 그림책 26
다케나카 마유미 글.그림, 이정민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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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개울가나 논에 많은 곳에서 올챙이를 많이 볼 수 있죠?
아기올챙이의 이야기랍니다.

따스한 봄날 개구리 알에서 아기 올챙이들이 태어났어요.
아기 올챙이이중 차무는 연못 여기저기를 헤엄쳐 다녔어요.

차무는 반짝이는 물고기의 비늘을 보고는 물고기가 되고싶어했어요.
며칠이 지나 차무의 몸에서 뒷다리 두개가 쑥 자라났죠.
물고기는 다리가 없는데.. 차무는 실망을 하게되죠.

그리고 다리를 있는 새를 보고는 새가 되고 싶어하고
앞다리가 나고서는 네다리로 기어다니는 거북이를 보고는 또다시 거북이가 되고 싶어하지만
등껍질이 안자라서 되고 싶어하던게 안되서 차무는 실망을 하게 되요.



그러던중 차무의 몸은 긴꼬리가 없어지고 차무는 외톨이라고 느꼈어요.

차무는 연못을 헤엄을 치다 자기와 비슷한 몸의 다리가 네개, 꼬리도 없고 신기한듯 보고는 연못으로 그 모습의 주인공을 찾았어요.
바로 차무의 엄마였어요.
차무는 엄마와 자기가 똑같이 생겼다는걸 알게 되었고 엄마는 차무를 데리고 연못밖으로 나와 풀밭으로 뛰었답니다.

저희 집에도 올챙이 한마리가 커가고 있답니다.
작은아이의 어린이집에서 분양온 아이랍니다.
먹이는 물고기 밥을 먹고 지금은 뒷다리가 나와서 놀러오는 아이마다 신기한듯 관찰도 하고 헤엄지는 것도 보고 있죠.

얼마전에는 시골 외할머니댁에 가서 개구리 알과 더 많은 올챙이를 보았어요.
꿈꾸는 아기 올챙이를 보고는 작은아이는 우리집에도 올챙이있고 할머니집에도 올챙이들 많았지라며 지금까지 보아온 올챙이들의 이야기를 하더군요.

큰아이는 아이올챙이의 꿈을 생각해보았던것 같아요.
연못안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이야기를 하던군요.

"올챙이도 개구리도 우렁이, 물고기 그리고 악어도 살고 있지. 그럼 올챙이는 악어도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수 있어요."라는 말을 했죠.
그래서 궁금했어요. 왜 ??? 라고 물어보았더니 .
"악어도 다리가 네개와 꼬리가 있어. 그리고 물에서 헤엄도 잘 하지."
아이의 상상력에 놀랐어요.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걸 생각하다니 놀랐죠.
아기올챙이 차무도 아직은 완전하게 난 이런 모습일꺼야 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거예요.
저희 아이들처럼 상상력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죠.
너희는 커서 이런 사람이 될꺼야 라고 말 대신에 아이들의 꿈이 점점 커질 수 있게 도와주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아무리 엉뚱하고 생각할 수 없을정도로 기발할하더라도 말이죠.
아이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한 샘과 같으니까요.
얼마나 나올지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수 없어요.
다만 부모라는 이름으로 뒤에서 꾸준히 지지해주어야하는거 잊지 말아야할 것 같아요.

만들기 .... 지점토로 이야가 만든 올챙이랍니다.

지점토를 띠어내서 동굴동굴하게 몸통을 만든후
길죽하게 꼬리도 만들고 그런데 몸통에 붙일때에는 꼭 꼬리를 넣을 자리에 칼집을 넣어서 집어넣어주세요.
그래야 지점토가 마른후에도 안떨어진답니다.

동글 동글 눈도 달고
머리부분의 악세사리는 아이가 마음에 드는 걸로 만들어주세요.
오랜만에 지점토를 가지고 만든 올챙이랍니다.

이름은 올순이랍니다.

아직 다리가 나지 않는 귀여운 아이구요. 머리에는 귀여운 리본을 꼽고 있고 팔랑 꼬리로 열심히 헤엄쳐 다니고 있어요.

부모가 볼때는 차무가 무척 엉뚱했을거예요.
하지만 엉뚱하게 행동하고 엉뚱하게 무얼 만들고 그리고 생각해도 꾸짖지 말아주세요.
아이들은 여러가지 다방면으로 생각을 해서 가끔 이런생각 저런생각으로 닫혀있지 않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거랍니다.


그런데 이야가 만든 올순이 ... 귀여운 올챙이 친구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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