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순무 사운드북 - 누르면 들리는 꿈달 명작동화 사운드북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커다란 순무 사운드북이랍니다.
저희집에도 커다란 순무라는 동화책을 가지고 있어요.

농부할아버지가 순무 씨앗을 심고 순무가 쑥쑥 커다랗게 자랐죠.
할아버지는 순무를 뽑아서 할머니와 배부르게 먹는게 소원이었지요.
할아버지는 순무를 뽑으려고 당겨보았지만 뽑히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불러서 같이 뽑아보려고 잡아당겼지만 뽑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손녀를 불러서 같이 당겨보았지만 역시 뽑히지 않았어요.
손녀는 강아지와 고양이, 생쥐를 불렀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손녀, 강아지, 고양이, 생쥐까지 모두 같이 순무를 당겼어요.
영차 영차 으라차차차차 영차!!

드디어 순무가 뽑혀어요. 그리고 모두 같이 사이좋게 둘러앉아서 맛있게 순무를 먹었답니다.

페이지는 7페이지만 내용은 충실하게 만들었어요.
각 페이지마다 숫자와 등장인물로 되어있는 버튼을 눌러서 이야기를 들을수 있어요.
등장인물들의 각각 다른 목소리들도 아이들에게는 흥미있게 들리는것 같아요.
할아버지, 할머니, 손녀, 강아지, 고양이, 쥐의 소리까지 등장해요.

저희 큰아이가 엄마 아가들 책처럼 생겼는데 이야기가 나와하며
"세이펜 같아"라며 웃었네요.
그리고 커다란 순무 사운드북은 강아지 그림이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네요.
큰아이는 책을 보며 그 페이지에 맞는 사운드를 눌러가며 이야기를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작은아이는 동물소리나 노래등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해했어요.
누르면 이야기가 술술나오는 책인데
먼저는 가장 좋아하는 동물을 먼저 눌러보고 다음에는 각 페이지를 보며 하나씩 눌러보기도 하고 이야기만 따로 눌러보며 이야기를 들었어요.
작은아이가 할아버지 코는 피노키오 코 같다고 왜 그러냐고 자꾸 물어봐서 혼났어요.

대부분 짧은 스토리북이나 사운드북은 내용이 부실한데 생각과 다르게 내용는 충실해요.
삽화도 커다란 순무의 그 그림느낌을 그대로 살렸어요.
어려운 명작이나 엄마의 같은 목소리만 듣기보다는 색다르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사운드북인것 같아요.
아이혼자서 책읽기를 원하신다며 몇권 구입해서 아이가 스스로 들으면서 책을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아이가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책 크기도 크지 않아서 가지고 다니기 용이하네요.

작은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지고 간적이 있었는데
어린이집 아이들이 신기하고 재미있고 인기만점이였다고 선생님들이 그러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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